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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뉴욕 여행을 가던 언니는 일본을 경유해 나에게 책을 두 권 주고 갔다.
한 권은 '도쿄까페'라는 책과 한 권은 오쿠타 히데오의 공중그네였다.

공중그네…
유명한 책이다.
하지만 읽기를 보류하고 있었달까…
책 읽는 재미에 빠지자 마자 일본에 오는 바람에 미쳐 못 읽고 온 책이다.

사실 받자마자 읽지 못 했다.
7월 말이 되서야 읽게 된 건.
아까워서였다.
ㅠㅠ

그러다 읽게 된 이 책.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나보다.
소설 책을 보면서 이렇게 유쾌하게 재미있었던 것도 오랜만이다.
사람의 심리상태를 이 것 저 것 상황과 대사에 빚대어 생각할 필요도 없이 공감되어 왔다.

한 정신병원 의사를 중심으로 그를 찾아 오는 손님들은 각자 공통된 심리적 병을 안고 온다.

최고에 가까운 최고가 아닌 2인자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격는 심리적 불안감일까?
나는 아직 격어 보지 못 한 심리적 자기 압박이었다.
각기 다른 증상으로 보이고 있지만, 모두 웃으면서 결론을 맞아하고 그 후에 최고가 되었는지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는 백설공주와 왕자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속보로 핫이슈 메이커 자리를 꽤찬 카더라 통신에 맞겨두자.

다른 정신병에는 위험할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억압 족쇄가 가져오는 이 심리적 병은 이라부 박사의 치료 방법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

그는 환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재미있다'라는 이유로 괴짜 행동을 보이면서 환자가 숨기고 싶은, 치부를 간파해 낸다.
그럼으로 해서 환자들은 '후련감'을 되찾는다.

'나는 이러하다. 이렇게 살아야만 한다'
라는 억압감.
자신은 인정하기 싫지만 사실은 일탈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보면서 여러가지로 내 모습을 다시 보게 되고 생각하게 해 준 소설이었다.
어쩌면 나도 지난 2개월간 '나는 이러해야만 한다'라는 억압으로 나를 누르고 있었을런지 모른다.
말도 안 돼는 소리로 자기 합리화를 시켜 존재하려 했었는지도 모른다.

갑갑하고 힘들 때 생각해 보자.
지금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그리고 실행하자.

속이 후련해 질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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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사실 나가기 싫고 그냥 방에서 푹 자고 싶었다.
근데 나갈 수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으니.
스.마.텔.
이 나의 유일한 일본 생활에 발목을 잡는 놈이-_-;
‘절 한국으로 보내주세요;ㅂ;’라며 울기에.
한국으로 보내기 위해 우체국에 가야만 했다.



그리하여 5일만의 하산.OTL
여행사의 소상 씨(가명)가 와서 델꼬 내려가 줬다.
일단 내려가서 밥먹고,(스빠게리 900엔)
유명하다는 절 청룡사에도 갔다가,(입장료 400엔)
슬러시 얻어먹고,(280엔)
우체국 가서 진짜 볼 일을 보고,(EMS 1,100엔)
동키호테 가서 핸드크림이랑 일용할 양식을 구입한 후,(934엔)
서점에 가서 소상 씨(가명)가 추천해준 책을 구입했다.(1,400엔)

일단 밥 먹은 곳은…
에잇! 가게 이름 까먹었어!
무지무지 조그만 한 가게였고 엄청 귀엽고 깜찍한 가게였다.
거기서 소상 씨가 단골이라고 받은 과자를 나한테 넘겨서 고것만 믿고 이름을 잊고 있었는데,
들어오면서 산장 사람들한테 다 같이 먹으라고 넘기는 바람에 이름을 알 수 없게 됐다.
가게 앞에 조그마한 이탈리아 국기도 붙어있다.

여하튼 귀여운 가게에 맛있는 스빠게리~
다음엔 피자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ㅇㅅㅇ 후훗
웬 이쑤시개 같은 게 나온다 싶었는데 먹는 거라더라.
어쩐지 이쑤시개에 토핑이 뿌려져 있더라.
짭짜름한 맛이었는데 심심풀이 땅콩으로 먹기에 좋아 보였다.

일본에서 젤로 큰 불상이 있다는 청룡사(靑龍寺-세이류지).
내 첫 관광인가? ㅎㅎ
어마어마하게 큰 불상이 있었다.
이름 하여 쇼와대불.

쇼와 56년에 제작되어 쇼와 59년에 민간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흠… 크다 커.
근데 불상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화려한 거 보니 석가모니 부처는 아닌 것 같고…
화불이 있는 거 보니 관세음보살인가 했는데 수인을 보니까 그것도 아닌 것 같고 해서 가이드를 보니 대일여래(비로자나불)이라고 써있었다.
무지 화려해서 보살인줄 알았는데ㅇㅅㅇ 신기하네.
비로자나불도 저 수인을 하는 구나…
역시 불상은 배우면 배울수록 재밌다.
더 많이 배우고 싶은데. 더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남는 건 아쉬움뿐이지. 히힣
어떡하겠어, 난 이론과 지식을 배우고 싶고 학교에선 실기를 원하는데….
포기할 수밖에.

일본에 왔으니까 우리나라보다 책이 더 많다고 하니 불상 공부를 더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오늘 얕은 지식 때문에 눈앞에 두고도 제대로 못 보는 것 같아서 분했다.-ㅅ-
불상 아래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 그 아래 들어가면 부조로 제작 된 목조불이 여러개가 있다.
제일 마음에 든 건 역시 젤로 좋아라 하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ㅅ//


그리고 금당(가람의 중심 본존불을 모시는 곳 ㅇㅅㅇ 일걸?).
대웅전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여기도 제일 중앙에 있는 부처님은 아마도 비로자나불인 듯 하지?
그럼 비로전인가? 모르겠다.
주심포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이었다.
일본에서도 주심포와 다포라는 형식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지만-_-;후덜덜
협시 보살들이 무지 많았는데 솔직히 잘 안 보인다. ㅎㅅㅎ
사진이 이렇게 나온 게 아니라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였다.


바다에도 잠깐 갔었는데 갈메기가 있었다.
딱 한 마리 봤다.
이 나라는 까마귀가 많아서 흰색 까마귀인줄 알았다.(-_-농담이에용.)
바다가 정말 깨끗하던데. 신기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깨끗한 마다 처음 봤다니까 소상 씨가 계속 들어가 보라 그래서 들어갔다 나왔다.
시원하니 좋더라.(뻥이다 안 들어갔다. 추운데 바다는 무슨 얼어 죽을 바다.)
바닦이 선명하게 보이는 바다는 처음 봤다.
항상 바다라면 지저분~ 하다는 기분이었는데.
언발란스 한 건 그 깨끗한 바다위에 동동 떠 있는 쓰레기? ㅎㅎ 쓰레기도 깨끗해 보였다.
깨끗한 바다에서 해수욕 잘 했나 보더라.
소상 씨 말로는 여기서 버려진 게 아니라 떠내려 온 애들이라 그런 거라더라.


그리고 게임 창고라는 뭔가 와르르르 들어있는 곳에서 태고의 달인 7대 째를 보았다.
중고 주제에 4천엔이나 해서 싸면 언니 사 줄라고 하다가 말았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동키호테에선 일용할 양식이 아니라,
스트레스 저거용 약품을 샀다.(허쉬초코렛+이거 먹음 스트레스 해소됨 이라고 쓰여 있는 일본 쪼꼬. 해소 안 되면 죽었어.)
그리고 힘겨워하는 내 손을 위한 뉴트로지나 핸드크림.
가져온 바셀린 거의 다 써간다-_-;
어찌나 쳐 발랐는지 원.
그렇게 쳐 발라도 트고 난리도 아니다.
젭알 피는 흘리지 말아줘잉-_ㅠ

그리고 우체국.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일 중요한 일이라서가 아니라, 제일 삽스러운 일이 있어서 그렇다.
나 정말 스마텔-_ㅠ
미워어!!!!!
이 전화기 올 때부터 말썽이더니 내 유학생활을 제일 많이 방해한다.(마리라고 이름 지어줬다가 박탈했다.)
우체국에 갔더니.
EMS 금지 목록에.
휴대전화기가 떡 하니.
존재하더라.
반납하는 거라고 문의 했더니.
알아봐 주시겠다고 들어가셔서 사유서를 쓰면 될 지도 모르고.
안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천100엔(4.28kg)은 그대로 슈루룽.
“그래도 한국 제품 반납 이니까 괜찮을 거예요.”
라길래.
“일단 임대폰 소유자는 한국이지만 파나소닉 제품인데… 괜찮겠죠?”
라는 물음에 직원들도 나도 단체 난감-_-;
그래서 원산지 란에 당당하게 적어줬다. Korea.
ㅇㅅㅇ;
파나소닉이 일본 회사지만, 일단 한국 회사 소유니까 한국 맞지 뭐.
파나소닉이라고 japan이라고 써야 하면 제품 조각들은 중국제니까 china라고 써야 하는 건 아니듯이.<-캐 당당하다. 근데 제품 조각들이 중국제던가-_-?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나 저거 다시 리조트로 돌아오면 울 것 같은데.
울어도 될까?
아니, 귀신에 홀린 것 같아 무서울 것 같다.

여하튼 이런 머리 아픈 일이 끝나고.
소상 씨가 특파원들 먹일 닭을 사러 KFC에 갔다가.
쫄래쫄래 내 쉼터로 돌아왔다.
차에서 내렸더니 하치가 꼬리를 흔들며 걸어오길래 날 반겨주는 건줄 알았는데 다른데로 가버렸다.-_ㅜ
야, 뻘줌하게.-_ㅠ

아,
오늘 아침밥도 걸러 가며 잤는데도 또 졸려-_-ㅋ
그래도 저녁은 먹고 자야지.
난 소중하니까.(내일 아침도 거를 지도 모르니까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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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읽은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와 함께 구입한 이 책.
제목은 그다지 끌리지 않는데 왠지 더 끌렸던 건 에쿠니 가오리 책을 읽을 때 마다 뒷 표지나 앞 표지에 써 있는 문구에 이 책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반짝반짝 빛나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읽는 내내 처음으로 원어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다.
아직 드라마나 영화 보는 것 만큼 읽는게 능숙하지는 않아서 번역본에 의존하는 나로선 굉장한 일이었다.
일본에 가면 이 책 부터 사 볼 예정이다.

예전엔 그냥 다 뛰어 넘고 책의 본론만 쭈욱 읽었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머릿말 부터 후기 역자의 글 까지 다 읽는 버릇이 생겼다.
어떻게 이 글을 쓰게 됐는지,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읽었으며, 어떻게 옮길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그게 다 궁금해졌다.
그걸 알고 보는 거랑 모르고 보는 거랑, 후기를 읽는 거랑 내 기분만 가지는 거랑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쪽이 더 좋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평범한 연애 소설.
작가의 머릿말에서 써 있는 저 대목으로 그런가 보다 하고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설정부터거 좀 평범하진 않았다.
'머릿말에 낚였나!'하고 주춤 하며 쭈욱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평범한 사랑을 그린 이야기가 맞았다.
내용만 대충 읽는 사람들은 '뭐야 이거?'라 할성 싶은 이야기.
쇼코의 마음, 곤의 마음, 무츠키의 마음 그리고 그 가족들의 마음 전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읽었다.
내겐 그럴 필요가 있는 글이었다.

감정이 메말랐구나 싶을 정도로 사랑이야기에 반응이 없던 나는 그래서인지 연애소설을 잘 안 읽는 편이었다.
근데 정말 오랜만에 두근두근 거리는 가슴으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게 된 책이었던 것 같아 기분좋았다.

오랜만에 후기에다가 네타(스포일러)를 미친듯이 살포하고 싶어지는 책.
하지만 그러기 싫은 내 버릇.
요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글 쓰는데 시간이 무진장 가버렸다.ㅎㅅㅎ

그다지 내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던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 조금 씩 생각해 보았다.
'사랑' 뭔지도 모르겠고 왜 하는지도 모르겠고 왜 사람들이 그걸 어떠한 특정한 단어의 굴레에 넣으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냥 내가 봤을 때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일반인들의 사랑을 보고만 있어도.
배려나 서로에 대한 신뢰 보다는 욕심과 집착이 훨씬 많아 보였다.
특히나 드라마에서는 단지 다들 하니까 결혼을 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외로움에 대한 두려움, 사회의 시각, 자격지심에 대한 방패가 연애고, 결혼으로 보일 때가 많다.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아닐 거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계속 사랑을 하고 그 감정에 주체하지 못할 마음을 키워나가기도 한다.

그런 수 많은 습관처럼 세상에 번져있는 사랑 이야기.
소재도 무궁무진 하고 표현도 넘쳐나지만,
에쿠니 가오리 씨가 이 책에서 표현한 '사랑'은 그야말로 태초에 배우는 '사랑'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잘 표현해 준 것 같다.
욕심에 더렵혀 지고, 집착이란 감정에 잃어버린 진짜 '사랑'이 거기에 있었다.
그 마음 뿐만 아니라, '사랑'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두 가지 행동을 똑바로 지시해 주고 있었다.
'믿음'과 '배려'다.
다소 위험할 수 있는 이 세 사람의 관계에는 그 두 가지가 철저하게 존재하고 있어서 절대로 그 마음이 허물어 질 수 없을 것 같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작가로 불리는 에쿠니 가오리의 장편소설. 열흘 전에 결혼한 쇼코와 무츠키. 이 부부는 아내는 알코올 중독자이고 남편은 호모이다. 남편에게는 물론 남자 애인이 있으며 따라서 부부임에도 일상적인 사랑의 감정과 표현을 교류하지 못한다. 어쩌면 필연적인 어긋남으로 인해 숱한 감정의 분화와 진화를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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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か記憶からこぼれおちるとしても

제목만 보고 사고 싶었던 책이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최근들어 내 머릿속에서 많이 맴돌던 대사다.
요새들어 웃는 일이 많아져서 그 웃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 지 알게 된 것 같다.
항상 웃을 일이 많을 땐 몰랐는데 한번 힘들고 나니까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 것은 TV쇼를 보면서 박장대소를 하는 것 과는…
만화책을 보면서 미친듯이 깔깔 대는 것 과는 다르다.
웃음의 차이를 느껴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것이다.
뭐 의학적으로 썩소 마저도 엔돌핀이 활성화 된다느니 해서 웃음은 다 똑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웃 을때 근육이 느끼는 감각이랄까? 뇌가 느끼는 감각이랄까?
사뭇 다르다.
그래서 요새 나리랑 언니랑 셋이서 잠들기 전에 이불 위에서 꺄르르르 웃어대는 시간이라던가,
지영이 언니를 만나서 맛있는 걸 먹으면서 즐거워 하는 시간이라던가…
대학 동기들, 혹은 중고등 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을 수 있는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했다.
언젠가 내가 왜 웃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날이 오더라도,
내가 지금 정말 행복하다는 기분은 인지하고 싶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그래서 내가 느낀 그 감정을 보여주는 소설일 줄 알았다.
서두에서 내가 말이 많아서 저런 이야기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이야기는 정말 에쿠니 가오리 답게 기억에서 지워질 그 시절의 이야기들이었다.
언젠가 기억에서 지워질 이야기들.
나는 인지하지 못 했다.
기분 좋은 일들을 기억하려고 애썼지만, 일상 적인 일들은 그냥 내버려 뒀던 것 같다.
소중하다고 느껴본 적도 없다.
기억에 있어야 할 기억들을 위해 그 아이들은 캔슬 해버리는 편이 훨씬 편하다고 느끼기 때문일런지도 모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7살 꽃다운 나이를 회상케 만들고, 그 시절로 되돌아갔다 오는 환상을 주는 그런 소설이 아니었다.
단지 기억에서 지워질 일상의 이벤트를 이어가는 6명의 소녀들의 이야기였다.
분명 나도 무언가를 잃고, 잃고, 잃고를 수 없이 반복해 왔을 거다.
어쩌면 내가 잃어버린 그 무언가는 그 시절에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었을지도 모르고,
정말 별거 아니었을 지도 모르고,
나만이 간직하고 싶었던 순수함이 가진 비밀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에서 이미 사라졌다.

그런 일상을 캣치해 내고 그 이야기를 소설로 써 낸 에쿠니 가오리 라는 작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소재없이 이어가는 이야기들.
일본 여류작가들의 매력일런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열일곱 살, 여고생들의 섬세한 이야기들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의미조차 규정할 수 없는 감정과 경험들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소녀들의 성장통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화법으로 들려주고 있다. 이번 단편집은 버스에서 묘령의 여인 치한을 만나지만 아무런 느낌도 갖지 못해 불감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손가락>,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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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Soup for the Soul

이 책을 아직 다 읽은 건 아니다.
그냥 읽는 도중에 꼭 쓰고 싶은 말이 있어서 쓰게 되었다.
그냥, 이 기분을 잃어버릴 것만 같아서 기록해 놓고 싶었다.

이 책 제목은 읽지 않은 사람들도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 같다.
뉴욕 타임즈 190주 연속 베스트 셀러에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오랜 기간 베스트 셀러였으니 안 읽어도 제목 쯤은 알지 않을까 한다.

나 역시 제목만 알고 있던 책이었다.
닭고기 수프가 미국에서 어머니의 맛이란 이미지라, 우리나라 들어올 때 된장 찌게로 번역하라는 항의가 있었다는-_-; 소릴 들었었다.
그럼 만약 그랬다면,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을까요? 라는 다소 공감대가 형성되는 질문과 함께? 하하

이 책을 진짜로 사서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다름 아닌 책 때문이었다.
내 인생을 바꿨다고 까지 말하는 책 'The Secret'에서 잭 캔필드 씨의 인용구가 있었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 이 사람에 대해 나오는데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공동 저자라고 소개가 나와 있어서, 정말 시크릿 인생을 사는 사람의 책 이라는 생각에 당장 사서 읽게 됐다.
물론 언니가 샀다.<-

이 책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에 저자의 말이 있다.
거기서 저자는 이렇게 당부하고 있다.
한 번에 다 읽어버릴 수도 있는 책이지만, 닭고기 수프를 정성껏 요리 했으니까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셔 달라는 거다.
음? 그렇네, 닭고기 수프는 어머니의 맛이니까 어머니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아침 밥을 먹는 마음으로 읽자!
그렇게 아주 천천히 읽고 있다.
시간 날 때 마다 이야기 하나 씩 읽기도 하고, 게임하다 말고 엠탐 시켜 놓고 읽기도 하고, 그냥 컴퓨터 하다가 눈이 아파서 읽기도 하고, 자기 전에 가족들이 불 끄기 전에 읽기도 했다.

판타지는 그 뒤가 궁금해서 못 견뎌 뒤를 한 번에 읽게 된다.
소설은 읽으면서 전해지는 감동을 잃지 않기 위해 한 번에 읽게 된다.
만화책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이 책은 이야기 하나를 읽을 때 마다 명상에 잠기게 만들어 준다.
아, 그랬구나. 그렇구나. 예쁘다. 아름답다. 멋지구나. 그런 거구나 인생이란.
머리를 하얗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그런 감동을 느끼라고 저자는 천천히 음미해 달라고 당부했나 보다.

190주 연속 베스트 셀러…
아무나 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이 대단하다거나 굉장하다거나를 떠나서.
저자는 아직 우리들의 마음 속은 메마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감동 하고 있었다.
읽으면서 줄곳 생각하게 만든다.
아직 세상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잠들어 있다는 것을….

세상이 변하고, 인류의 삶이 변하고, 생각이 변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사랑은 여전하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이 책을 이렇게 까지 느낄 수있게 만들어 준 것은 다름아닌 이 책을 읽게 만들어 준 'the Secret'일 것이다.
책에는 길이 있다 라는 말이 있다. 그 길을 찾을 수가 없었다.
책에 있다고 하던데 난 아무래도 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알 것 같다. 책에 있는 길을 찾는 방법.

이 책도 완전 강추*-_-*
힘들다고, 바쁘다고 그만 울고 울 시간 할애해서 한 번만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딱 한 이야기라도 좋으니까 읽어 보라고, 그리고 그 감흥을 명상으로 느껴 보라고…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상세보기
잭 캔필드 지음 | 푸른숲 펴냄
미국의 저명한 카운셀러이자 세미나 강사인 잭 캔필드 등이 들려주는 100편의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살면서 잃기 쉬운 꿈과 행복을 어떻게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줌으로써 독자들 가슴에 따뜻한 마음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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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ッチン

 오래 전 부터 읽어보려고 생각만 하다가 미루고 미뤄지던 책이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 께서 읽어보고 싶다고 하셔서 사게 됐다. 물론 언니가 샀다. ㅎㅅㅎ
언니도 나도 언젠가 추천 받은 적이 있는 책이라서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읽을 책들이 밀려서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읽게 됐다.
사자마자 어머니 께서 시골로 내려가시는 바람에 아직 읽어보시라곤 못 했지만 어머니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실 책 같다.

요시모토 바나나 라는 작가의 이름은 정말 많이 익숙한 작가였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언니가 이 사람 책을 좋아해서 '암리타'랑 '키친'을 추천해줬었는데 암리타만 읽어 보고 이 책은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읽어 봤다. 사실 '암리타'는 그다지 감흥이 없었었다. 읽는 내내 그냥 그런가 보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그 때 내가 텍스트 거부 증후군이 낫기 전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암리타 때는 별로 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요시모토 바나나의 다른 작품도 다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언젠가 시간 나면 '암리타'도 다시 읽어봐야겠다.

사실 김난주 씨 번역의 간결함이랄까? 직역에 가깝게 느낌을 살려주는 번역을 참 좋아하는데 이 책에선 좀 눈에 거슬릴 때가 많았다. 읽다가 '뭔 소리야?'라면서 다시 읽어보고 일본어로 뭐 였을지 생각해 보고 '아 그런 느낌인가 보다'라고 넘기기도 했다. 그치만 뭐 싫었던 건 아니었다. 단지 이해가 잘 안 되서 다시 읽을 때가 많았을 뿐이다.
분명 번역하신 분도 다 살려야 할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리니, 그걸 이해 못 하면 내가 소설을 잘 이해를 못 하고 있는 걸지도….

대체로 느낌이 잔잔하다는 기분이었다.
스펙터클하지도 않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기분.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 아닌 그냥 잔잔하게 흐른다는 기분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캐릭터가 되어 보고 저 캐릭터가 되어 보면서 그 사람의 현재가 돼서 그 기분을 느껴 볼 때, '아, 이런 거구나'라고 확실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느낄 수가 있었다.
아침형 인간인 나는 저녁 12시면 꼭 자야 하는데 2시가 넘어서야 읽기 시작한 책을 밤을 새서 다 읽고 아침에 기절하고 말았다.
뭐,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찜질방 가서 신난 것도 있었겠지만, 책이 정말 재미있어서 잠 자기가 아까웠다.
아니 책을 그냥 덥고 잠이 안 올 것 같았다.
'뒤가 어떻게 됐지?' '그래서 그건 어떻게 변해가지?'라는 추리소설의 호기심이나 드라마의 궁금증이랑은 다르다.
그냥 그렇게 꼭 그걸 다 끝까지 읽지 않으면 내가 그 책을 읽고 있으면서 느낀 그 수 많은 감정과 캐릭터와의 교감이 그 순간 다 깨질 것만 같았다.
그런 책이 좋다.
교감을 형성하고 감각을 살려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아직 읽을 책이 정말 많지만, 일단은 키친의 여운을 좀 오래 느끼다가 다른 책을 읽어야 되겠다.


키친(2005) 상세보기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민음사 펴냄
일본 신세대 작가의 소설집. <키친>의 주인공 여대생 미카케는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마저 떠나보낸뒤 겪는 상실감을 꽃집 청년 유이치의 도움으로 극복한다. 천애고아가 된 주인공이 정신적 홀로서기에 이르는 과정의 <키친>과 그 후편격인 <만월> 등 세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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つめたいよるに

 어느날 언니가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실수로 산 책이다. 나중에 사야지 하고 넣어 뒀다가 완전 잊고 있었는데, 다른 걸 사러 갔다가 같이 결제해 버린 책이라고 했다.

그리고 택배로 날라온 이 책. 솔직히 기대도 안 한 업둥이 같이 생각했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에쿠니 가오리 책이었다. 여기서 살짝 기대하고 있다가 먼저 읽어 본 가족들이 다들 좋다고 해서 나도 냉큼 읽어 봤다.

에쿠니 가오리 씨 책은 항상 술술 잘 읽혀서 좋아한다. 깊이 생각할 것도 없고 쉽게 빠져들지도 않은 채로 감각만을 남겨 놓고 스리슬쩍 책장의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다.

이렇게 어렵지 않다는 점도 있지만, 그런 면에서 가볍기만 한 책은 또 아니라는 거다.

일본 소설 중에 처음으로 선물 받았던 책이 에쿠니 가오리 씨의 호텔 선인장이었다. 그 때 한창 텍스트 울렁증이 있어서 책을 잘 못 읽던 때였는데 대도 굉장히 재미있게 끝까지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에쿠니 가오리 씨 책은 그냥 제목만 보고도 사고 싶어 지게 됐다.

이 단편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한 단편은 '맑게 갠 하늘 아래'였다.
솔직히 그 사랑을 공감할 나이도 아니고, 죽음의 경계를 거쳐본 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냥 그 단편이 마음에 계속 남아서 그 이후의 단편은 감동이고 뭐고 없을 정도였다.
서두와 서말에 반복 되는 그 할아버지의 구절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 구절을 서말에서 다시 만나 읽는데 가슴이 찡해져 왔다.
옛날엔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봄에 대한, 그러니까 벗꽃이 날리는 맑은 날의 정오가 정말이지 애틋한 삶의 경계에 서있다는 기분을 이제는 조금 아주아주 조금 알것 같은 기분이다.


차가운 밤에(양장본) 상세보기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에쿠니 가오리 신작 단편집! <냉정과 열정사이>, <반짝반짝 빛나는>, <도쿄 타워>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소설. 차가운 밤에'와 '따스한 접시'라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파트에 총 21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 특유의 동화적 상상력과 유연하고 절제된 묘사, 삶과 죽음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이 돋보인다. 전반의 '차가운 밤에'에 수록된 9개의 단편은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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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4 엔젤리너스 커피숍

난 커피숍을 참 좋아한다.
커피는 잘 못 마시지만, 아메리카노는 좋아한다.
느끼한 거 먹지 말라 그랬는데 치즈 케이크를 정말 사랑한다.

하지만 커피숍이 제일 좋은 건 멍하니 앉아서 책을 보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그러다가 약속 된 시간을 지키려 나가는 동안이다.

독서가 제일 잘 되는 곳인 것 같다.
내 텍스트 울렁증을 낫게 해준 곳이 바로 커피숍이었다.
대학 때 무슨 병이 걸린 건지, 교수님이 수업을 진행해준 교제가 아닌 이상 만화책 마저도 보기만 해도 울렁거려서 책을 못 읽었었는데,
대학 졸업하고 커피숍에서 할 일이 없어서 읽기 시작한 책 덕분에 케케묵은 고질병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요새는 아무대서나 책만 주면 잘 읽지만,
역시 제일 좋아하는 곳은 커피숍이다.
커피숍의 그 은은한 갈색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얼마 전 까진 우리 동네에 커피숍이 없어서 멀리 까지 원정을 다녀야했다.
그래서 마음먹고 나가거나했는데 가까운 곳에 톰앤톰즈랑 엔젤리너스 커피숍이 생겨서 자주 애용하려고 하고 있다.
사실 엔젤리너스 커피숍 이름은 내 멋대로 안겔링어스라고 부르고 있어서 엔젤리너스라고 쓸 때마다 어색하다.
그냥 심심해서 저렇게 읽었다가 발음이 재미있어서 계속 부르던 것이 입에 베어 버린 것 같다.
동네 커피숍이 좋은 건 멀리 가는 게 아니니까 따로 준비하거나 하는 것 없이 대충 차려입고 책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점이 좋다.
의자도 푹신하고 편하다.

사실 나 같은 가난뱅이가 심심하면 그 비싼 커피숍 커피를 마시면서 케이크를 뜯어 먹고 앉아 있기엔 사치가 심한 장소다.
그래서 커피숍을 가는 날은 나에 대한 보상 같은 날과 같다.
계획한 일을 착실히 해 냈을 때,
힘든 일을 잘 버텨 냈을 때,
하는 일에 성과를 냈을 때… 이런 날은 어김없이 독서를 하러 가주는 날이다.
좋아하는 장소가 있으니까 이런 날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

친구가 없어도 별로 외롭지도 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일이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

오늘도 왠지 가서 삼계탕 마냥 푹 고아져 있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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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cret-비밀

비밀!

전 세계 성공한 자들이 공통적으로 알고 있었다는 그 비밀을 폭로(?)한 책.

저 조건만 가지고 봐서도 꽤 끌리는 책이었지만, 정말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세상이 행복해 질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들어준 책이다.

읽으면서 줄곧 생각한 거지만, 사람들이 고민하는게 다 거기서 거기구나… 내가 하는 고민을 저 지구편 반대편 사람들도 똑같이 하고 있다는게 신기했다. 나만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괴로운 줄 알았더니 다들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똑같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걸 알고 나니 참 내가 바보 같았달까? 왠지 이런 고민하고 사는 녀석들이랑 똑같아 지기 싫어!! 라는 기분이 생겨났다.

변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멋지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어떻게 하면 변하고 어떻게 하면 멋지게 살 수 있는지를 설명해준 책.

성공한 자들의 저서, 그들의 인터뷰, 각종 종교의 성경, 인디언들의 전해져 내려오는 교훈들 등 모든 성공의 법칙을 다 인용해서 비밀을 설명해 준 책이다. 벌써 두 명한테나 추천해줬을 정도로 좋아하는 책이다. 아무래도 우리 나이 때에 제일 많이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다들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무도 그걸 깨우치지 못 하고 어둠의 수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는 모습이 보고 싶지 않았달까….

이 책은, '그래 나도 이렇게 살아서 성공 할 거야!'라는 마인드를 전해주지 않는다. 단지 '너가 이렇게 살고 있어 이 멍청아'라는 메세지를 나도 모르게 전달 받고 내 현실을 스스로 변화 하게끔 하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그런 점이 좋았다. 환상을 보여주면서 '이런 세계가 있으니까 이리 오렴'이라는 종교적인 느낌 보다는 현실을 보게 만들어 주니까 어린 시절의 꿈과는 다르게 살고 있는 내 모습에 충격을 받게 만든다.

요새는 버스에서도 이 책 광고가 붙어 다니고 대중교통을 타면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다 읽고 나서 '그런가 보다'가 아니라 스스로 변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물론 나 부터 시작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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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rne, Rhonda 지음 | Pocket 펴냄
Fragments of a Great Secret have been found in the oral traditions, in literature, in religions and philosophies throughout the centuries. For the first time, all the pieces of The Secret come together in an incredible revelation that will be life-transforming for all who experience it. In this book, you'll learn how to use The Secret in every aspect of your life -- money, health,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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