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72010  이전 다음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개와늑대의시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11 [Drama] 개와 늑대의 시간 (2)
  2. 2008/07/08 [이준기]이즌긔 효과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칭 개늑시.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것은, 얼마 전 블로깅 했듯이 일지매를 본 후였다.
그저 심심풀이로 본 드라마의 허전함을 채우며 일지매의 '이준기'가 주연한 드라마 이기도 했고,
본방을 할 때 부터 보고 싶었던 드라마였다.
그 땐 그다지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없어서 볼까 말까 하다가 패쓰해뒀었다.

내가 한국 드라마를 본방사수해 가면서 보게 된 게 '태왕사신기'가 시작이었으니까 그 전의 드라마인 개늑시는 확실히 안 땡겼던 것 같다.
(한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고 얼마 안 되서 일본에 왔더니 한류 오덕이 되더라.)

개와 늑대의 시간
해질녘… 모든 사물이 붉게 물들고,
저 언덕 너머로 걸어 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는 개인지 나를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할 수 없는 시간…
이 때는 선도 악도 없는, 모두 붉을 뿐이다.

아마도 '이준기'라는 배우에 빠지게 된 것은 개늑시의 힘 만이라고도 하기 힘들고, 일지매라는 드라마의 힘이라고 하기도 힘든 것 같다.
일지매를 보다가 개늑시를 봤을 때의 시너지 효과+수현/케이-겸이/용이 라는 캐릭터 갭이 만들어 준 효과일 듯 하다.
아마도 일지매를 보지 않고 개늑시만 봤다면 배우는 뒤로 하고 그냥 좋은 드라마였다 라고 생각하고 넘겼을지도 모른다.
이 드라마가 좋은 이유는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와 탄탄한 스토리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준기'라는 배우를 알게 해 준 드라마라는 점 좋은 드라마였던 것 같다.
뭐 그 전엔 몰랐다곤 할 수 없지만(당연하지 왕남으로 얼마나 떴는데…), 연기를 잘 하는 배우인지 얼굴만 반반한 배우인지, 줄 잘 탄 배우인지 뭐 아예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이름이랑 얼굴만 알지 전혀 몰랐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는 짧다.
20화 넘어가는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넘어 간다 해도 탄탄한 스토리를 유지한다면 모를까 그냥 인기 많으니까 질질 끌면 드라마의 맥도 떨어지고 감도 떨어지고 남는 건 인기로 얻은 시청률과 제작자들의 인센티브 뿐이리.
딱 좋을 16화에 끊어 주고,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아서 보고 또 봐도 질리질 않는다.

화면 면에서도 국정원 세트라던가,
방콕 로케 촬영이라던가 여러가지로 완성도가 높아서 눈살이 찌푸러질 일도 없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배경 완성도는 정말 감격을 자아내게 만들 정도 인 것 같다.
화면을 위해서 중심에 선 주인공을 내새우기 보다는 작품 전체를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는 촬영 베리 굿이다.

화려한 액션신도 많았는데 몸을 사라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며,
적절한 배경 음악 등등 다들 마음에 들었다//ㅅ//

연기자들 이야기를 하자면, 뭐 이준기의 2중 연기가 최고였다고 하고 싶지만,
확실히 워낙에 다들 최고의 연기를 보여 줘서 지적할 것도 없는 듯. 으흥으흥
(지적 할 것도 없겠지 네가 연기를 알아? OTL)

우리나라에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많은데…
그냥 지나치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서 아쉽다.
예전엔 항상 비슷한 스토리에 비슷한 얘기들이 판을 칠 시기가 있어서 그 때 부터 한국 드라마를 안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작년 부터일까 재 작년 부터 일까 좋은 작품들이 TV안에 가득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드라마 많이 나왔으면…>_<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helsea!!

얼마 전에 방영 전 부터 광고 때리길래 기대하고 있던 '일지매' 라는 드라마에 손을 댔다.
그렇다.
난 봐선 안 될 드라마를 보고야 만 것이다.
일본에 온 후 한국 드라마만 다운 받아 본다 하여 한류 오덕이 된 나는
(두고 보자 오중사)
이번에도 뭘 볼까 고민하던 중에 한국에서 한창 백수 생활을 즐기던 한 지인이 선택해 준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포스터만 보고 낚인 사람 손?

여하튼 난 이 드라마를 7화 까지 내달리면서 생각했다.
'대체 저 포스터 같은 포쓰의 이준기는 언제 나오는 거지?'
얘 언제 멋있어져! 라며 앙탈의 끝이 들어 날 때 즈음 녀석의 변신이 시작된다.
그게 9화였을 거다.
진정한 재미는 9화에서 부터…
랄카 11화에 5분 동안 총집편을 해주니 귀차니즘 있으신 분들은 11화 부터…
변신을 해봤자 용이는 용이다.

여하튼 그렇게 일지매를 보다고 나서 심심해졌다.
이제 14화 까지 내질렀으니 나도 일주일에 한 번씩 헐떡이는 마음으로 즌긔 씨(일지매)를 기다려야 한다.
쳐달리고 났을 때의 그 텅빈 마음…
뭔가로 채우고 싶은 그 마음…

사실 일지매가 손 대선 안 될 드라마였던 이유.
이 드라마 때문에 이즌긔에 완전 홀릭해서 공부를 안 한다거나 일을 안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단지 그 허황된 기분을 채우기 위해 본 드라마.
쓸쓸함을 이겨내기 위해, 다음주를 기다리며 심심풀이 땅콩으로 본 그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때문이다.
개늑시를 본 후 완전히 이즌긔 라는 배우에 빠지고 말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썩소 앤더 즌긔

일지매의 용이(겸이)랑 비슷한 삶인 듯 한 수현이(케이)
조선판 개늑시가 일지매 같다는 기분이면서도 확실히 다른 캐릭터에 감동하면서 봤다.
사실 천천히 시간 때우기로 받은 건데 어쩌다 보니 매일 밤을 함께 보내는 동료가 되어
-_-;
개늑시 마저 최종화 까지 다 질르고.
다시 공황상태가 나의 심장에 찾아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준기갤/일지매갤/개늑시갤을 드나들며,
마치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 마냥 허우적 대고 있다.

나는 이 텅빈 마음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쿨한 표범이고 싶다.

더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