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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フェ'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2/05 첼씨가 추천하는 도쿄의 까페 (3)

Vent du sud-Shimokitazawa<-클릭!

너무 좋아서 숨겨 뒀던 까페를 공개하겠다.
이제 뭐 여기 안 산다 그거냐 라고 생각 해달라.<-

1년 일본 워킹홀리데이 하면서 까페 기행을 가장 많이 했었다.
일본이야 까페가 워낙 많아서 어딜 가야 좋은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지 찾기도 참 힘들다.
뭐 너무 없어서 탈인 한국 보다야 나은 환경일지도 모르겠다.

워낙 블로그에 시모키타자와 애찬을 많이 해서 여긴 그냥 다 좋아! 라는 소리로 읽힐 지도 모르겠지만,
까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시모키타자와 이노카시라 선 쪽으로 가면 서쪽 출구를 만날 수 있다. 
(오다큐선을 타고 가는 사람은 이노카시라 선 쪽으로 넘어가면 서쪽 출구가 있다.
근데 서쪽 출구로 내려가는 길에 '남쪽출구'라고 써 있으니 페이크에 당황하지 말 것.
내려가서 개찰구를 빠져 나가 왼쪽 계단으로 올라간다.)

서쪽 출구로 나와서 로손(파란색 간판의 편의점)이 있는 방향으로 계속 내려 가다 보면 코나미(갑부 회사 같으니라고)에서 운영하는 엄청 큰 휘트니스 클럽이 나온다.
그 앞 쪽에 일본 까페 기행을 해봤으면 다 알 만한 치쿠테 까페가 있다.
거기도 맛있긴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서 한 번 가보고 안 갔다.
그 길로 쭈욱 올라가다가 여긴 절대 아니야 싶은 곳에서 왼 쪽으로 꺽으면 요 까페가 나온다.

막다른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걸어 가면서도 놓칠 위험이 크다. 후훗.
눈 똑바로 뜨도록.(넌 단지 길치)

주택가에 둘러 쌓인 이 까페 바로 옆은 오다큐선이 달린다.
오다큐선 시모키타자와 역과 다이타역 사이에 우뚝~.
우리 집은 이 철길을 건너서 쫄래쫄래 걸어 가면 있었다.
의외로 지에서 가까운 까페였는데 이상하게 난 한참 동안 돌아서 걸어 다녔었다.
(길치라서 행복해요)

혹시 일본에 살면서 까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기도 한 번 들러 보라고 하고 싶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조용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도쿄'와는 다른 분위기의 까페에서 조용히 차 한잔과 독서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다.
집사 같은 복장의 아저씨와 귀엽게 생긴 빠티쉐 언니랑 웃는 얼굴이 영락없는 일본인 아주머니인 친절한 아주머니가 있다.
약간 유럽풍. 약간 일본풍. 어딘가 남태평양의 섬에 와 있다는 기분도 든다.

1층은 멍멍이 데리고 갈 수 있는 까페니까 애완견 있으신 분은 델꼬 가도 좋을 듯 하고.
스타벅스 같은 분위기랑은 다르니 매너 있게 행동 할 것!
(쇼파에 신반 벗고 앉지 말기.ㅜㅜ 시끄럽게 떠들지 말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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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