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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Destiny/Favorite Thing'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09/14 게임따위…
  2. 2009/09/12 캄보디아-앙코르 와트
  3. 2009/09/11 캄보디아 - 국가 정보
  4. 2009/09/02 취미 생활
  5. 2009/07/10 어떤 커피를 좋아하세요? (1)
  6. 2008/09/12 [서태지] MOAI
  7. 2008/09/08 [Glay] 팬질 하는 청둥오리 한 마리
  8. 2008/08/15 ETP에 간 마이 시스터 (2)
  9. 2008/07/08 [이준기]이즌긔 효과 (2)
  10. 2008/06/06 [이승환]환빠 (2)
집에 있는 게임기.
내 물건이 아니라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주말에 심심해서 켜봤다.
어스토니시아스토리2 라는 게임이 들어있었다.
제목 한 번 길다.
저래서 외우겠나…

어려서부터 겜을 자주 접하는 편은 아니었다.
재밌어 보이긴 한데 내가 하는 전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항상 구경만…

직접 해보니 애들이 말도 하고 그림도 꽤 귀엽고 스또리도 궁금하고 해서 계속 하게 됐다.
퇴근해 돌아온 언니가 겜기 잡고 있는 날 보더니 계속 세이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더라.
워드 작업 할 땐 ctrl+s만 누르면 1초도 안 걸리고 세이브가 끝나버리며,
포토샵 레이어 왕창에 캔버스 열라 커야 버퍼 좀 걸린단 느낌으로 세이브 되는데 이건 뭐…
세이브가 이렇게 귀찮은 건지 처음 알았다.

여튼 그러면서 하는데 죽어버렸다.
게임 오버.
난 분명 자주 세이브 한 것 같은데…
다시 시작하니 저어 뒤로 밀려나 있었다.
ㅠㅠ
그래서 하기 싫어졌다.
다시 열고 해봐도 재미가 없었다.
역시 나에겐 이게 문제다.ㅎㅅㅎ
온라인 게임은 친구들이랑 노는 재미가 쏠쏠한데 이건 뭐…
혼자 노는 것도 서러운데 사람 갖고 장난하나 ㅠㅠ
죽으면 경험치 1%만 깍음 되잖아!←

게임을 잘 하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학창 시절 오락실을 가도 난 구경만 했었던 것 같다.
나랑 같이 놀던 친구들은 그 땐 몰랐는데 지금은 사무치게 미안할 정도로 재미없던 놈이었다 난.
걔들은 나랑 왜 놀아줬을까….
사뭇 궁금해 진다.
고맙기도 엄청 고마워지네….

다들 그런건지 내가 너무 심한 건지.
게임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난 무언가 좌절하게 만들면 금방 포기해버린다.
'이겨 내고 말 거다!'
라는 악바리 정신이 생겨 난 건 정말 얼마 안 됐다.
게다가 얼마 안 갔다.
1년?
ㅎㅅㅎ
재미로 하는 게임도 끝을 못 보는데 현실에서 제대로 할 리가 있냐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언젠가…
그래서 접은 게임 다시 다운 받아 돈 넣고 본캐 졸업 시키고 나왔다.
(계정 부은 김에 본본캐도 졸업.)
졸업 시키고 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
게임 같은 거 아무렴 어떠냐 싶은 기분…
끝이란 게 참 허무하구나 싶다.
어디서 무엇을 하게 된다 한들…
계속 이런 거면 재미 없을 거다.
하지만, 추억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저 그런 조각조각 기억이 아닌 추억….

허무하지만 그래도 밥값은 해야 하지 않겠나….
이 망할 놈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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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Angkor Wat(Angkor: 도성, 도시, 왕성 / Wat: 사원)
앙코르 와트는 현재 불교사원이며 수르야바르만2세가 축조할 당시에는 흰두교 사원(비쉬누)으로서 축조 되었다.
5개의 탑은 흰두교 신들이 거주하는 메루산(인도의 우주관에서 세계 중심을 이루는 산.)을 형상화한 것으로, 서쪽을 향해 축조 되었다. 화랑의 관람법 역시 시계반대 방향으로 조각 되어 '죽음'을 상징한다. 앙코르 와트 자체는 비쉬누 신을 모시는 사원으로, 이는 곧 수르야바르만 2세는 자신을 곧 비쉬누와 동일시 해 왕은 비쉬누신의 화신으로 신의 영역인 중앙신전의 중앙탑에 위치한다. 크메르족은 왕이 죽으면 숭배하던 신과 합일한다는 Devaraja(Deba:신Raja:왕)사상의 강한 믿음이 있었다.

앙코르 와트는 현대 기술로도 70%이상이 복구 불가능하다.

내부 도면

①제1화랑

②제2화랑

③제3화랑
④중앙신전
⑤십자화랑
⑥사원 내부 도서관 ⓐ울림방 ⓑ천체방
⑦사원 내부 도서관
⑧십자형 테라스
⑨연못
⑩도서관
⑪성벽 내부 참배길
⑫출입문
⑬성벽 외부 참배길

⑭십자형 나가 테라스


⑮주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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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캄보디아 대략 지도
전봉진 교수님 자료 참조


내가 그리셨음.
이런 베낌 쟁이.
사실 스캔만 하려고 했는데 자료가 흑백에다 글자가 안 보여서 스캔 후 다시 그렸다.
다 그리고 생각하니 인터넷에 떠도는 지도자료 많은데 내가 왜 이 짓을 했나 싶었다.
그래도 한 번 그리고 나니까 대충 이 나라의 모양을 알 듯 하다.
산은 표시하기 귀찮아서 패쓰.

갑자기 앙코르와트에 다녀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직 돈도 없고 자료도 부족해서 많이 알아 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냥 관광으로 가는 거면 싱가폴이나 일본처럼 일단 부딪혀 보는 걸 더 좋아하지만,
앙코르와트는 내게 가슴 속 깊이 까지 뿌리잡은 두근거림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앙코르 와트가 그리 뜨기 전에 고미사 수업을 듣다가 알게 된 앙코르 와트의 매력이 있다.
열정적인 교수님의 수업과 석조예술의 아름다움의 극치에 깊이 감동받은 바 있다.
그저 자료만 가지고 학생들을 감동을 도가니로 빠지게 하는 건 전봉진 교수님 만의 열정이 아닐까 싶다.

이 블로깅의 대부분의 자료는 교수님께 배운 지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블로깅을 망설였다지만, 내가 여행하고 싶은 곳의 정보를 정리한다는 의미로 블로깅 하기로 했다.
내가 배운 것을 내 머릿속에서 빼내는 것이니까 이젠 내꺼←

캄보디아

국기: 네이버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 남서부에 위치
수도는 프놈펜.
언어는 크메르어를 사용.
국교는 초기불교.
(후기불교-대승불교,초기불교/원시불교-소승불교)
인구 천4백만명
국가 웹싸이트 http://www.cambodia.gov.kh

여기까지는 네이버의 정보.

사실 수업 들은지도 오래됐달까 졸업한지도 오래됐는데 이건 3학년 때 들은 수업이라 긴가민가 해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어젯밤 대학 때 자료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했다.
ㅎㅅㅎ
수업자료…
안타깝게 내가 정리해 둔 노트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거기 있는게 진짜 내 껀데 ㅠㅠ

여하튼 돈 모이면 바로 갈 수 있도록 앙코르를 지금 이 곳에서 파헤쳐 두자.
음화화화화화화화화홧

앙코르 와트(1113~1150) - 수리야바르만 2세, 흰두교 사원
앙코르 톰(1181~1219) - 자야바르만 7세, 후기불교
바이욘 사원(12c말~13c초) - 자야바르만 7세, 후기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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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1. 취미 생활
축구 보러 가기
맥주, 레플리카 유니폼, 머플러, 티켓 챙기기
플루트 연주 하기
새로운 악보 뽑기
Glay팬질 하기
CD는 모셔두고 암흑의 루트로 영상 찾아 다니기
블로그 수정하기/업댓하기
일년에 한 두번 빠지는 것. 한 번 잡으면 일주일 이상을 수정하고 수정하고…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가끔씩 필이 꽂힐 때 하는 짓거리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게 되는 것 같다.
돈도 안 아깝고<-이게 제일 무섭다.

축구에 돈 안 아끼다가 파산해서 집 밖을 못 나간 겨울 방학 3개월.
글레이 씨디가 너무너무 갖고 싶어서 1주일 뒤 월급날을 못 참고 시부야 가서 질러 왔다가 일주일 내내 하루 한 끼로 버틴 사건….
뭐에 미친 다는 것은 좋은 거지만,
취미에 미치는 건 그닥 좋지 않다.(교훈)

2. 소망상자
화면 크고 연한 핑크색에 내 지능보다 인식 빠른 휴대전화기
그냥 예쁜 폰이 갖고 싶은 것도 있고, 그거 하나로 시간 때우기가 가능 했음 싶다.
있어 보이는 빽(명품!)
가끔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럴 때 가장 내가 어른이 되었구나 라고 느낌.

소망상자 라지만 욕심으로 갖고 싶을 땐 없다.
누가 사주길 바라지도 않고.
내가 진짜 갖고 싶은 건 내 스스로 살 때 가장 기쁜 거 아닐까?
그치만 역시 돈이 부족해서 절절대는 건 사실이다. ㅠㅠ
아으 저놈의 휴대전화기는 귀국 할 때부터 사야지사야지 하는 데 못 사고 있구나;ㅂ;
그 놈의 핑크색의 제약이 크다.ㅠㅠ
폴더는 포기 할 수 있어도 핑크는 포기 못 해!!!
빽도…사만다타바사의 제약을 풀었다.
막상 사려고 하니까 신작들이 마음에 안 든다.
후훗.

3.좋아하는 것
커피숍에서 멍 때리기- 커피가 간장이 될 때 까지…
만화책 보기- 개그 프로와는 다른 개그를 즐겨 줄 필요가 있다.
하염 없이 걷기- 날씨가 될 때만 하는 짓.

오늘은 강남에서 삼성 까지 걸어 왔는데 발이 까져서 버스를 탔다.
더 걷고 싶었는데…
날씨가 좋아지니 대중교통 보단 걷게 된다.
기분 전환에 좋다.
만화책은 잘 안 보다가 요새 그냥 다운 받아 보기도 하고…
커피숍은 돈 아까워서 잘 안 간다.
친구들 만나면 가는 정도…
요새는 삼성의 주(ZOO) 커피숍에 빠져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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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파는 흐리물텅한 아메리카노 커피 부터 한국인의 친구 인스턴트 커피 까지…
안 가리고 좋아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샌 철분 약을 먹고 있어서 커피를 끊었다.

사실 제일 좋아하는 커피란 건 없다.
나에겐 다 친한 친구고 좋은 동료같은 것이 커피니까.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건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었다.
갑자기 늘어난 프랜차이즈 커피숍들 덕분에 밥 먹고 나면 으례들르는 곳이 커피숍이 되었을 때다.
무슨 커피가 이름도 다양하고 어려운지 뭐가 뭔지 몰랐었는데 이제 먹는 건 거의 정해진 것 같다.
커피에 무언가 다른 첨가물을 넣은 것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우유를 넣은 것은 싫다.
위에 올라간 생크림 까진 맛있지만…
사실 그건 그냥 커피가 들어간 음료수라고 생각할 뿐 '커피'의 한 종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히힣 커피는 역시 새까매야 제 맛!

커피를 확실히 즐기기 시작한 건 일본에서였다.
그냥 맛도 모르고 마시던 것이 커피숍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이건 어떤 맛 어떤 맛 판매하기 위해 마셔보고 향기를 비교해 보다 보니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볶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고,
또 여러 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커피를 하나하나 마셔보면서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것 같다.

거기서 내가 원하는 정도로 커피를 내릴 수도 있게 되고….
여기저기 커피숍을 찾아 다니면서 그 까페만의 블렌드를 마시는 기쁨도 얻고….
특히 분위기가 좋았다.
주인장의 개성이 넘치는 컨셉의 까페에 매번 갈 때 마다 다른 예쁜 커피잔.
캬~♡
주문 할 때 마다
'설탕이랑 밀크는 됐어요'
라고 말한다는 걸 꼭 깜빡깜빡해서 다 받아 놓고 가버리는 짓도 하고…
그래도 그 셋팅이 다 되어 나오는 게 가장 예쁘다.
테이블 위에 가장 예쁜 컨셉의 모양으로 내오니까.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나오는 다 똑같은 머그에 내가 원하는 정도로 내릴 수도 없고.
항상 좀 흐리멍텅 해서 좀 진하게 해달래면 에스프레소 샷 하나 추가하는 정도고…
뭐 그게 나쁠 건 없지만 정성이 부족해 보인달까,
대량 양산형 자크랑 한 대 밖에 없는 건담의 차이랄까?(뭐냐 이 오덕같은 예시는)
여하튼 그런 커피숍 나들이…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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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 보아요~

요새 정말 좋아하는 노래 MOAI.
16년간 잠들어 있던 팬심을 일깨운 노래다.
서태지 노래는 좋긴 한데 내겐 너무 어렵달까 좀 취향에 안 맞는달까…
그냥 좋아하던 노래만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내가 이해하기 좋은, 아니 내가 좋아하는 노랠 만들어 줬다.
대장 만쉐.

4년 만의 서태지의 귀환이라던가 뭔가 전혀 관심 없다가 처음 모아이를 들었을 때 정신이 환기 되는 기분을 느꼈다.
환기 랄까…
그냥 내 기분인 것 같았다.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굉장히 밝아졌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
사람에게 까칠한 건 원래 그랬으니 그렇다 치고,
생각하는 거랄까 말하는 거에서 성격이 밝아 진 게 느껴진다 했다.
하긴, 어두워도 너무 어두웠고, 좁아도 너무 좁았으니 그럴 만도 하다.
일본에 와서 밝아진 이유야 여러가지다.
'해방감.'
한국에서 압박하던 것이 전혀 압박으로 작용하질 않는다.

누구도 내게 '왜 취직 안 하고 알바해?'라는 질문을 하지 않고,
'어느 학교 어느 과 나왔어?'라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뭐 말 해도 모를 테니 안 하는 것도 있겠지만…
한국에선 마치 절차 처럼 물어 보는 그 것이 사람에게 스트레스로 작용 한다는 걸 모르는 걸까?
ㅎㅅㅎ
그리고 면접보나? 남의 호구조사는 왜 하나?
질문도 질문이지만 대답 하기 꺼려 하는 표정을 지으면 절대 더 묻지 않는다.

내가 어느 학교 어느 대학을 나왔고 내 나이 25살(일본 나이)이 그들에겐 중요하지도 않다.
어차피 이 나이는 그리 들어 먹은 나이도 아니다.

그런 해방감…
그걸 표출하고 싶었다.
나에게 압박 처럼 짓누르던 취직에 대한 부담감도,
잘 나가는 친구들의 시셈도 없다.

특히나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나는 여기에서 외국인이고, 그들의 경쟁자가 아니다.
누구도 날 내 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걷기 였고,
까페 여행이었다.

여행책에 나온 뻔한 여행은 하기 싫었다.

일본의 현지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여행이 하고 싶었다.
그게 도쿄로 국한 되는 한이 있더라도,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한 여행이 아니더라도…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가득 채울 사진은 한장 없더라도…
상관없었다.

내 눈이, 내 머리가, 내 가슴이 그 모든 것을 기억할 테니까…

내 눈이, 내 머리가 설사 빛을 바라고 뭉뜬그려진 기억으로 현실을 머나먼 과거로 퇴색해 버린다 해도, 이 가슴이 느낀 감정은 영원히 내 인생에 작용할 거라 믿으니까…

여행은 기록이다.
사진첩의 여행책자에 나오는 장면 앞에서 v를 그린 못 생긴 '나'란 모델이 있는 사진들의 기록이 아니다. 기행문의 기록도 아니다.
가슴 속에 새겨지는 기록…
그 기록을 최대한 내 인생에 활용하는 것이 기록이다.

대장의 모아이 역시 그런 면에서 굉장하다고 느꼈다.
가사로 전해지는 메세지는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들도'보고 느꼈으면 하는 감정을 전하고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그는 여행을 통해 제대로 기록을 해 낸 거다.
음악 자체가 '떠나고 싶은'욕망을 이끌어 내고,
떠난 자에게는 공감하게 만든다.

누군가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기분…

허니와 클로버에서 나온 대사와 같이 '내'가 보는 것과 '그'가 보는 것이 같은 사물이라도 표현해 내는 결과를 보면 전혀 다를 수가 있다.
특히나 미술적 감각이 특출난 언니나 나리, 이모가 생각난다.
이 걸 정말 다 보여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
가끔은 내가 보는 것이 안타까웠다.
이 허접한 눈으로 어느 감성신경까지 건드릴 수 있을까…
마을의 풍경…
그들의 생활…
오너의 센스가 가득히 담긴 개성 넘치는 까페들…

내가 보고 느낀 걸 표현하는 것은 그림을 그리고 느낀 점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한계다.
그들은 어디까지 그 것을 표출해 낼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
데리고 가서 같이 그 것을 보면서 마음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

내가 느끼는 도쿄 마을 여행과 대장의 모아이의 스케일은 일반인과 문화대통령의 차이 만큼이나 난다.
하지만 감각, 마음은 어딘가 닮아 있는 것 같다.
처절하게 공감하면서 다시 팬질을 하게 만든 노래 모아이…

휴일의 계획을 짜는 것이 즐거워 지게 만든 노래…
내게 있어 모아이는 내가 일본에 와서 느끼는 해방감과 함께 다시 찾은 두근거림을 그대로 표현해 준 노래다.

여하튼 대장 멋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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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잊고 있던 그 분들상큼한 그 이름 삼음절 글레이(Glay).

이 번에 어디 드라만가 타이업 된 'I love youを探してる'
완전 잊고 있다가 멀레에서 라이브 보고 정신 차렸다.
사실 이렇게 빨리 싱글이 또 나올 거라고 생각을 않고 있었다.
싱글 한 장 한 장이 소중한 사람들인 지라 팬으로서 그저 감격이었다.

내 팬질 스타일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저 넋 놓고 바람피고 있다가 소식 들으니 기뻤다.

이번 노래 참 좋다.
이거 말고 한국영화 숙명 노래(紅と黒のMATADORA)도 있었는데 그건 못 들어 봤다.
멀레에 올라온 영상이 난 이상하게 가끔 안 뜨는 게 있는데 딱 고게 또 안 뜬다.
ㅎㅅㅎ

뭐 9월 10일이면 싱글이 손에 들어오니 괜찮다.
참고 그저 숙연한 마음으로 기다릴 거다. 호홍호홍
(바람 필 땐 언제고 숙연은 무슨)

환님도 그렇고 글레이도 그렇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콘서트 소식 한 번 들릴 때 마다.
싱글 소식 한 번 들릴 때 마다.
정말 팬으로써 '고맙다'는 마음이 가득해져 온다.

예전엔 '아 그래? 사야겠네.'라는 식이었는데…
그래서 일단 불법 다운로드 받아 놓고 천천히 사던가,
잊고 안 사던가 할 때도 있었는데.
요샌 그럴 수가 없다.
이 분들이 나이가 나이인지라-_-ㅋ
정말 한 싱글 나올 때 마다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구입하게 된다.

'왜 이래 우리 님하들 아직 건재해!'
라고 할 팬들도 많을 것 같지만 그냥 변화가 많은 세상에 찌들다 보니 박수칠 때 떠날 경우도 무시할 순 없고,
또 언제 뭐가 어찌 변할 진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냥 어느 순간 내가 정말 사랑하는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 싫다.
그래서 꾸준히 사랑하지 않고 항상 팬질엔 바람을 동반하며,
관심 분야는 때에 따라 바뀌고,
일정한 취미 생활이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 애절하다.
언젠간 사라질 것 같은 기분.
그래서 싱글이 나오면 정말 내 줘서 고맙고,
내 하찮은 싱글 한장 구입 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정말 행복할 거야 라는 마음으로 레코드점을 나온다.

내가 글레이에서 제일 좋아하는 멤버는 역시 보컬 테루님하다.
예전에도 블로깅 하면서 썼던 것 같은데 예전엔 테루만 좋아했지 글레이 자체는 잘 몰랐었다.
요새는 지로 씨의 베이스에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지만 그래도 테루가 제일 좋다.

초기 팬질 땐 라이브 볼 때 마다 정말 신이 내린 목소린데 아쉽다.
담배만 끊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진짜 담배 끊은 후로 아쉬움이 없는 라이브로 변모해줘서 그런 노력하는 모습마저 고맙고-_ㅜ
계속 넷이서 활동 잘 해줘서 고맙고-_ㅜ
소속사 문제랑 여러가지 문제 많았는데 잘 활동 해줘서 고맙고-_ㅜ
싱글 내줘서 고마워유.ㅠㅠ
10일에 시부야 가서 레코드점 다녀올게요.ㅠㅠ
기회 되면 영화도 꼭 볼게요.ㅠㅠ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있을 때 잘 하자.

서정시인 타쿠로/환상기타 히사시/신금을 울리는 베이스 지로/유네스코 지정 신청 충동 보컬 테루.
만세 글레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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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집 구석에서 200엔 아끼자고 손 빨래 하고 다리 아파서 실신 직전인 영거시스터 케이엣쌀.
(빨래해서 아픈 게 아니라 이틀 연속 알바처 알바 둘이서 홀을 돌았더니 정신이 살짝 돌 것 같음)

언니는 ETP훼스티발에…
나는 침대위에서 발 맛사지중…

사실 태지대장 공연도 태지 공연이지만,
제일 부러운 건 마릴린 맨슨 일 거다.
서태지에 빠져서 연예 뉴스 프로그램에 나온 뉴스를 보다가 마릴린 맨슨 초대 했단 소릴 듣고 우리 대장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뭐 언제 부터 니네 대장이냐고 태클 걸 면 할 말 없음.<-방랑 철새

여하튼.
난 마릴린 맨슨이 좋다.
한참 식어있었지만 그래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사실 영어를 못 하는 관계로 그 사람이 어떤 메세지를 담은 가사를 적는지는 모른다.
그냥 간간히 들리는 가사와 가끔 보는 번역본으로 대충 이런 메세지를 담고 있구나 하고 지레짐작할 뿐.

처음 좋아한 건 매트릭스에 빠져 있던 언니가 공부 잘 하고 있는 고3 동생한테 매트릭스 OST를 보내면서 시작 됐다.
그 유명한 Rock is dead.
이 노래는 지금 들어도 아직도 가슴이 둑은둑은 하도록 좋다.

같은 앨범에 있는 I don't like drugs(but the drugs like me)라는 노랠 제일 좋아한다.
갑갑할 때 들으면 참 좋다.
오랜만에 돈 때문에 골이 깨지려는 판국에 들으니 아주 속이다 시원 하더라.

ETP에 간 마이 시스터에게…
다른 노래면 모를까 저 두 곡을 불렀다면 나 쳐 울 거야.

생각해 보니 고3 때 항상 이어폰을 꽂고 공부를 했었다.
X-japan,glay,Marilyn Manson이 세 아티스트 곡을 참 많이 들었었다.
특히 마릴린 맨슨은 자장가로도 유용했다.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지만 악기도 그렇고 맨슨 보컬 자체가 특이하긴 하지만 음악이 정말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잠자기 참 좋은 곡들이 많다.
특히 저 드럭(제목이 넘 길어서 패쓰)는 계속 반복 되기 때문에 잠이 솔솔 온다.

아…Sweet Dream도 듣고 싶고…
레전드한 음악들이 참 많은데…
앨범은 한국에 있고…
언닌 라이브 들으러 갔고…

아 진짜 부럽다.
첨엔 모아이 별로 라더니.
ㅠㅠ
자기 스탈 아니라더니.
ㅠㅠ
여하튼 그 구하기 어렵다는 표를 잘도 구해서 간다.
차암나아-_-;
팬들도 못 구한 사람 많을텐데 복도 많은 인간.

부럽기도 하고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서럽기도 해서
언니 싸이를 해킹해서 도토리가 좀 모여 있길래(다람쥐 같은 사람) 맨슨 노랠 사다가 나한테 선물했다.

난, 소중하니까.
이 도둑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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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방영 전 부터 광고 때리길래 기대하고 있던 '일지매' 라는 드라마에 손을 댔다.
그렇다.
난 봐선 안 될 드라마를 보고야 만 것이다.
일본에 온 후 한국 드라마만 다운 받아 본다 하여 한류 오덕이 된 나는
(두고 보자 오중사)
이번에도 뭘 볼까 고민하던 중에 한국에서 한창 백수 생활을 즐기던 한 지인이 선택해 준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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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만 보고 낚인 사람 손?

여하튼 난 이 드라마를 7화 까지 내달리면서 생각했다.
'대체 저 포스터 같은 포쓰의 이준기는 언제 나오는 거지?'
얘 언제 멋있어져! 라며 앙탈의 끝이 들어 날 때 즈음 녀석의 변신이 시작된다.
그게 9화였을 거다.
진정한 재미는 9화에서 부터…
랄카 11화에 5분 동안 총집편을 해주니 귀차니즘 있으신 분들은 11화 부터…
변신을 해봤자 용이는 용이다.

여하튼 그렇게 일지매를 보다고 나서 심심해졌다.
이제 14화 까지 내질렀으니 나도 일주일에 한 번씩 헐떡이는 마음으로 즌긔 씨(일지매)를 기다려야 한다.
쳐달리고 났을 때의 그 텅빈 마음…
뭔가로 채우고 싶은 그 마음…

사실 일지매가 손 대선 안 될 드라마였던 이유.
이 드라마 때문에 이즌긔에 완전 홀릭해서 공부를 안 한다거나 일을 안 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단지 그 허황된 기분을 채우기 위해 본 드라마.
쓸쓸함을 이겨내기 위해, 다음주를 기다리며 심심풀이 땅콩으로 본 그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때문이다.
개늑시를 본 후 완전히 이즌긔 라는 배우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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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소 앤더 즌긔

일지매의 용이(겸이)랑 비슷한 삶인 듯 한 수현이(케이)
조선판 개늑시가 일지매 같다는 기분이면서도 확실히 다른 캐릭터에 감동하면서 봤다.
사실 천천히 시간 때우기로 받은 건데 어쩌다 보니 매일 밤을 함께 보내는 동료가 되어
-_-;
개늑시 마저 최종화 까지 다 질르고.
다시 공황상태가 나의 심장에 찾아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준기갤/일지매갤/개늑시갤을 드나들며,
마치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 거리는 하이에나 마냥 허우적 대고 있다.

나는 이 텅빈 마음을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쿨한 표범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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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나를 환빠라고 지칭하긴 힘들다.
환빠라기 보단 그냥 16년차 이승환 팬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듯?

그냥 모르는 사람은 환빠라고 하기도 할 것 같지만.
ㅎㅅㅎ

난 환님이 참 좋다.
만드는 음악 스타일이 내 스타일도 아니고,
목소리가 내 스타일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16년을 좋아한 가수다.
꾸준히 좋아하지도 않았고,
때 맞춰 앨범을 사지도 않았지만, 그냥 좋아한 가수다.
잊고 있다가 TV에 모르는 노래 부르고 나오면 앨범 나왔나 보다 하고 우연히 CD가게가 보이면 들어가서 사거나 아니면 그냥 잊어 버리거나…
(8집 잊어 버리고 안 샀지. 있는 줄 알았는데 집에 없더라?<-)

그냥 가끔 잊을 만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하나 씩 있다.
난 대부분 이 사람의 발라드를 좋아하는데 이유가 발라드를 만들 때 참 웅장하게 만들어 줘서 좋다.
특별히 발라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웅장하고 클래식 악기 많이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데 그렇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엠피삼으로 만들어도 음질이 참 곱디 곱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탓에 음질 즈질인 플레이어로 밖에 재생을 못 하고 산지 6년이 되어 가는데도 귀가 편해지는 음악을 만들어 줘서 좋달까….

근데 이 사람의 매력은 역시 공연인 것 같다.
CD로 듣는 건 발라드를 좋아하지만,
공연 땐 쳐달리는 음악이 좋다.(발라드는 그저 쳐 울지)
공연을 위해 이 사람의 쳐달리는 음악을 듣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슈퍼히어로 공연은 그렇게 쳐달려 줬는데도 하나도 못 갔는데,
MTV에서 방영해준 걸 버스로 달려줘서 뒷 편만 볼 수 있었다.

16년…
나 같은 놈 한텐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가수한테는 정말 길었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렇게 쳐달리는 것도,
마흔이 넘은 나이에 공연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지금은 언제든지 돈만 있으면 갈 수 있다고 느껴지지만,
다른 가수들 처럼 그 수가 몇 년에 한 번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TV에 한번 납실 때 마다 공연을 해 줄 때 마다 다 챙겨보지 못 하고 다 챙겨 가진 못 해도 그냥 감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CD라는 매체로 더 이상 이 사람의 정규 앨범을 소장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딱 감이 왔다.
그냥 현실 적으로 불법 매체가 어쩌구 라기 보다는,
언젠가는 이런 밍숭맹숭한 팬질도 내 열정이 환빠 수준을 넘어 스토커가 되어도 불가능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환님 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있는 모든 내 소중한 것들이 애절하게 느껴졌다.
변하지 않는 건 아무것도 없듯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다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 순간을 즐기자고.
절망도, 기쁨도…
그 모든 것이 사라짐을 즐기자고.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어 줬다.
내가 16년이나 좋아한 그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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