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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1/21 친구 (6)
  2. 2010/01/19 하늘을 향해 달리는 기차 (2)
  3. 2010/01/12 드디어 유일퀘를 했구나…
  4. 2010/01/11 꿀꿀한 마음에 그냥 바꾼 스킨 (1)
  5. 2010/01/06 얕은 지식이 판을 치는 세상
  6. 2010/01/03 신년 계획
언제나와 같은 하루였다.
일어나서 폐인 같은 정신을 이끌고 폐인처럼 안 보이려고 화장으로 가리고 가려 출근.
한참을 근무하다가 새벽 쯔음 한가해진 틈을 타 휴대전화기를 봤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메일이 있었다.

아마도 여자인 것 같다.
자기가 아내가 된다고 써 있었으니…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냥 무시할려다가 한마디 써줬다.
난 일하는데 결혼 드립 한 건 둘째치고 그냥 그 뉘앙스가 기분 나빴다.
'소중한 사람들만 꼭 와주기'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은 오지 말란 소린데…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어디서 내 번호를 알아 낸 건지도 모르겠다.
근데, 소중하지 않은 놈 오지 말란 문자를 꼭 보내야했나?
라는 까칠한 생각.

그렇다.
순전히 일하고 있어서 그랬던 것이다.
일탓. ㅎㅅㅎ
안 그래도 사람들이랑 싸우고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 파이트를 거는 여인네는 누구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기분 나쁜 문자였다.

소중한 사람들한테 결혼식 초대 하면서 전체 메일 보내는 건….
그것도 잘못 보내는 사람을 걸러 내지 않았다는건 그냥 폴더를 전체 클릭 했단 소린데….
난 저러지 말아야지 싶었다.
소중한 사람들만 불러서 작게 결혼 하지 뭐가 아쉬워서 확인도 안 하고 폴더 전체 문자인지….

뭐 여하튼 커플들이 싫은 나는 까칠한 답문을 보내 놓고 잊고 있었다.

그렇게 집에와서 안심이 되자마자 제발 회사 사람이 아니길 비는 나를 발견 -ㅅ-;(소심하긴)
피곤에 쩔어 잠에 들었다.
잠을 깬건 택배 아저씨의 물건받아요 드립….
안경도 안 끼고 나가 받아 오니 나한테 온 택배였다.

이게 뭐지 하고 열어 보니.
머나먼 남쪽땅에 사는 친구로 부터의 수제 유자차와 사과잼이 있었다.
기쁜 마음에 꺼내어 잠도 덜깬 상태로 유자차를 타 감동의 편지를 읽었다.

봉투의 두께부터 심상치 않던 장문의 편지…
그냥저냥 사는 이야기와 기타등등이 적힌 편지는 뜨거운 유자차와 함께 내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어제 기분 나빴던 기분이 싹 나아지는 느낌.

항상 받기만 하는 미안한 마음만 있는 친군데…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쳐 울며 문자질을 했다.

친구란 참 좋은 거구나…
사람에 대해 사회에선 이렇게 싸늘해져 가는 구나를 느낄 즈음 따뜻함을 다시 알려준 내 친구 HY양에게 치어스.

2월에 꼭 만나요>_<)/
정모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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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자전거가 있었어요.
여러개의 자전거는 앞 뒤로 묶어 기차가 되었습니다.
레일도 중력도 없이 자전거는 천천히 폐달을 밟아 하늘을 향해 달려갔어요.

그 걸음이 무의미 하고, 위태롭고, 남들 보기에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젊은이는 자신이 처음 목표했던 허공의 어느 점을 따라 달려갑니다.

그 점은 보이지 않았어요.
땅에서도 허공에서도…
하지만 그가 본 것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확신이 아니라, 자신이 꿈꾸던 확신으로 달려간 것 입니다.

얼기설기 엮인 자전거 기차는 하나하나 힘을 다해 떨어져 나가도, 그가 밟고 있는 폐달은 멈춤이 없었습니다.

언젠가 꿈꾸던 세상에 도착할 수 있겠죠?
이렇게 꾸준히 밟아 가다 보면은요.

오늘도 자전거 기차는 달려갑니다.
별일지 블랙홀일지도 모르는 꿈의 점을 찾아서….

































회사가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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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여러가지로 삽질 끝에 뒤늦게 완료한 퀘스트…

그런데 크세노폰 씨는 내게 지팡이를 줄 생각을 않네요.
드디어 초록템 막대기를 버리고 노랑이 막대기를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기쁘네요.

밤 시간대라 그런지 다들 파리 타임 갔었나봐요.
마계에 마족분들이 없어서 쉽게 퀘스트 완료하고 왔지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찍은 45렙ㅜㅜ
감격스럽네요.
별로 어렵진 않은데 게임이 많이 지겨워요.
ㅎ▽ㅎ);
그럼 하지 마! 라고 한다면 할 말 없지만, 한번 시작한 것 대충 이해는 하고 끝내야 하지 않겠어요?

며칠 전에 드라웁니르 동굴 입장 퀘스트 완료 하고 이거 하고 나니까 뭐 필요한 건 다 한 것 같은 기분이네요.
앞으로는 뭐 이제 그냥 천천히~ 진행할 생각입니다.

37부터 너무 미친듯이 달렸어요.
ㅎㅅㅎ
급 업 하는 바람에 장비에 마석 밖는 것도 잊고 말이죠 -ㅅ-;
그래서 레기온 사람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자세히 보기 거부라는 기능을 알게 되었지요.
-_-ㅋ
아놔 미챠.

온라인 게임을 하면 할수록 게임이라는 문화 컨텐츠가 실로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눈에 보이는 건 점점 현실에 가깝게, 세계관은 극의 환타지에 가깝게 만들어 진 기분이에요.
인간의 상상력을 상상으로 끝내지 않고 그 환타지를 경험하게 끔 만들어 준 것이 온라인 게임인 것 같습니다.

광렙 보다는 역시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잘 읽고 잘 보면서 하고 싶었는데 맘데로 안 됐네요.

요새 온라인 게임으로 약간 떠들썩 합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 그걸 현실로 가지고 오려고 하는 순간 그 사람 인생은 흐트러 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그냥 즐겁게 즐기고, 현실에 충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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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뭐 특별할 것도 없이 바꿨다.
기본 스킨 고대로…
수정 할랬더니 티스톨이 미친건지 내 컴이 미친건지 다들 돌아 있다.

요새 초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머니의 현금거래 무죄 판결….
조금 우습달까….

게임 내의 노력을 통해서 얻은 게임 머니를 현금으로 판매 해도 된단다.
대법원에서 합법적이란다.

그렇다면 누가 과연 게임을 순수하게 즐기려고 할까?

게임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금껏 고생한 나랑 관계 없는 저 분들이 새삼 불쌍해졌다.
이만큼 발전 시키면 뭐해, 어차피 법은 게임 사업을 지켜 주지도 못 하는데….
해외에 판매 수익을 얼마를 올리고 부자가 되면 뭐하나….
자국에선 지켜주지도 못 하는데.
게임 사업이 발전을 하면 법이 그들을 지켜 주려고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누구는 현금거래 싸이트를 개설해서 주식회사로 성장하고….
그게 합법적이면 게임 머니 주식만들어서 주가 조작해서 일반 유저들 우롱해먹으면 참 돈 자알 벌리겠다.

-ㅅ-
이래서 성공하고 싶으면 해외로 나가라는 건가 보다.
난 참 한국이 좋은데….
근데 이 나랄 위해서 무언갈 해봤자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휴우….
나랑 관계도 없는 일에 열폭….
열폭열폭열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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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쉽게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
자신이 생각하기 전에 우선 찾아 보기 전에 묻기 부터 하는 사람들…
뭐가 그렇게 급한 거야?

그렇게 알려 줘 봤자, 저런 사람들의 특징은 또 까먹는다.
기억 한다 해도 내가 알려줬다는 것을 까먹고 또 쉽게 쉽게 물어 보겠지….

우리나라 교육 정책이 어쩌구 저쩌구 탓하기 전에, 우선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좀 잘 봐줬음 좋겠다.

모르는 게 있으면 일단 찾아 본 뒤에 개념 잡고 상세한 사항에 대한 질문은 맞는 거지만, 개념도 없이 대뜸 물어보는 게 아냐.
왜냐면,
그러면 넌 절대 그 정보를 당신 것으로 만들 수 없으며, 그게 너의 꿈과 연결 되어 있다면 절대 그 꿈을 이룰 수도 없으니까.

그렇게 될 사람과 말을 섞고 있는 당사자는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어?

우선 지식인이든 뭐든 검색해봐, 그리고 그게 뭔지는 안 다음에 질문해줄래?
하나 알려주면 또하나또하나…
무슨 5살 짜리 어린애도 아니고 사전은 책장의 악세사리고 인테넷은 야동 다운로드 용인가…
뭐 검색할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일단 생각 부터 해줄래?
그리고 알려고 노력 부터 해줄래?
그 다음에 질문 해주면 안 되겠니?
내가 당신 선생님도 아니고 개념 부터 가르쳐 줄 이유는 없잖아?
그럴 거면 돈 내고 배워 이자식아.

- 꽤 격해진 chelsea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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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
새해 계획은 언제나 허무하게 사라지지만…
언제 부터인가 새해 계획을 제대로 마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사실 그게 새해를 맞이하면서 새웠던 계획이란 건 완전 잊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머릿속으로 주입하고 있다보니까 자연스레 된 게 아닌가 싶다.

그것도 그렇고, 이제 더 이상 내가 무리라고 생각되어 지는 계획은 새우지 않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꼭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나만의 계획을 새우기에 가능한 걸지도 모르지.

그건 아마 2008년 부터 인 것 같다.

그 때 목표가 일본에서 무사히 워킹홀리데이 마치기 포기하지 말기 원하는 건 다 해보기…
세세하게 원하는 게 뭐였는진 밝힐 수 없지만(ㅎㅅㅎ) 내가 할 수 있는 걸 만들 수 있는 한해였다.

그리고 작년 최고 목표는 취업.
뭐 그것만 달성해도 대박이었는데 남들은 새워놓고 쉽게 못 이룬다는 다이어트가 자동으로 됐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

솔직히 이제 좀 풀리나 싶었다.
너무 우울하기만 했던 20대가 슬슬 풀리고 있구나~ 싶어서 올해는 많이 기대하고 있다.

그러다 문뜩…
내가 잊고 있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대로 되다 보니 진짜 내가 원하는 것 꿈이 무엇이었는지 까맣게 잊고 있는 건 아닐까….
안정됐다는 기분에 심취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맞다. 나도 알고 있었듯이 나는 안정된 기분에 푹 빠진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다.
조금만 더 이 기분을 느끼고 싶었겠지….

오늘, 한달 그 기분으로 살았으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정말 내가 하고싶은 걸 놓치지 않기 위해 꼭 붙들어 메어놓아야 한다는 생각.

여러가지 원인이 있었다.
엄마의 지나가는 한 마디도 영향이 있었고, 그냥 밥먹는 겸사겸사 틀어놓은 TV에서 어린 연예인이 한 말도 뼈가 되어 내게 다가 오기도 했다.

아…
이게 아닌데….

이럴려고 한 게 아닌데…

우선 내가 찾는 것을 찾기 위해서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에 푹 빠져 있는 내 자신이 좀 우습기도 하고, 처량하기도 하고, 왠지 이대로 있을 때의 내 미래가 보였다.
아차 싶을 때에 머리로 곰곰히 되짚어 보니 뇌가 텅 비어있었다.
2년 동안 하늘이 도운 운을 다 버리려고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신년 계획 이제는 겁내지 말고 후회없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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