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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Skins

▒ Review/Media 2008/02/27 18:02

오랜만에 드라마 후기.
처음으로 본 영국 드라마다.
그럼 영드인가?

여하튼 뭔지도 모르고 언니가 열라 보고 DVD로 굽더니 일본가서 보라면서 나한테 넘겼다.
일본 가서 심심하고 다운로드 속도도 안드로메다 급이라 그래서 낼름 노트북 CD방에 집어 넣어왔다.
하루에 한 편씩 혹은 두 편씩 보면서 지루한 일본 생활을 보냈다.

일단 드라마 자체가 처음 보는 새로운 나라의 드라마라는 기분이 전혀 안 들어서 신기했다.
우리나라/미국/일드 중 한 곳을 닮아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미드는 아닌 것 같지만.
ㅎㅅㅎ
깔리는 배경이라던가 캐릭터의 성향이 극으로 치닫는 다던가 하는 건 한국이랑 일본을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전혀 거부감 없이 시작된 첫 드라마였다.

소재 자체는 10대들의 생활이야기라서 더 거부감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에서 애들 생활이 우리 나라의 10대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재미있었다.
완전 다르게 생긴 애들인데 생각하는 거나 가끔 철없어 보이는 행동들이 내 10대가 그렇듯, 요즘 10대 들이 그렇듯 비슷비슷해 보였다.
(극단적으로 비유해서 '우리 대마 안 해'이런 걸 비교하면 도의 차이가 있다.)

겁없이 덤비는 거나,
놀고 싶고, 연애하고 싶은 마음 같은 거나…
철 없이 까부는 것 까지 정말 지구 반대편 애들도 똑같구나 라는 생각에 끝까지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뭐 그런 점이 재미있었고, 드라마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첫 화 시작부터 끌렸던 건.
주인공 토니가 늠흐늠흐 잘 생겼다는 거?*-_-*
어우 어쩜 저리 고운 10대가 있는고~!
라는 감탄사로 시작해서 감탄사로 끝나게 한 드라마.
역시 드라마엔 얼굴 마담 한 명 정도 있어 줘야 재미가 2배가 되는 듯 하다.
홍길동과 태왕사신기가 나를 즐겁게 해줬듯이. 후훗
물론 아무리 잘생긴 배우가 나와도 드라마가 재미 없으면 절대 못 보겠지만 있음 좋지 아니한가.
예전엔 여자 배우가 예뻐서 끝까지 재미를 더해 본 적은 많았지만, 태왕사신기 이후로 남자 연기자의 미모에 빠져 본 것도 신선한 것 같다.

학원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강추.
토니의 매력에 빠지실 분들에게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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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