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할인…
금요일 저녁,
언니가 급 조조 약속을 잡았다.
사실 금요일 저녁에 좀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서 '언니 혼자 가버려!'라고 앙탈을 부리려던 계획과는 달리,
나는 쫄래쫄래 언니를 따라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언니가 무섭다.
게다가 토요일 아침이 되자 난 어제 기분이 나빴던게 이미 사라져있었다.
당연하다.
언니 때문에 화 난 게 아니라 지 혼자 열폭한 거였다.
트랜스포머는 전편이 할 때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못 봤었다.
다들 스포를 던지려 하면 머릿속에 애국가를 부르던가 하면서 그냥 변신하는 자동차 라는 정도의 스포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난 몇년이 지나 후편이 나올 때 까지 못 보고 있다.
후편 시사회가 마친 후에야 언니랑 위기감을 느끼고 어느 주말 저녁 동네에 하나 남은 대여점에서 DVD를 빌려다봤다.
우리집 모니터가 작은 편도 아닌데 영화관 스크린에서 못 본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잘 봤다.
차들이 어찌나 하는 짓이 귀여운지…
아침일찍 동네 영화관에 갔는데 어린이들이 우글우글 거리고 자리도 20석 이하로 남아 있어서 별로 좋지 않은 곳만 남아 있었다.
그치만 보고 치워버리자는 생각에 걍 들어갔다.
거의 앞자리 구석탱이 자리는 전번에도 몇번 봤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었다.
영화가 시작될 땐 불편해도 영화에 빠지게 되면 고개가 돌아가 있는 것도 있게 되니…
그리고 나올 때 뒷목을 잡고 나오지 후후
아이들이야 많다지만 그래도 쟤들은 영화 시작하면 조용해질 걸 알기에 별로 신경 안 썼다.
애들 많은데 가면 시끄러워서 못 본다는데 정말 아이들이 즐겁게 보는 영화는 시작 전후로만 시끄럽고 시작 후에는 넋을 놓고 봐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마다가스타 때는 더빙이라 더 어린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 때도 영화 시작하니 침을 질질 흘리며 보던…<-문득 너무 조용해서 옆을 봤더니 애들이 단체로 멍~
하지만 공놀이를 하다 온 건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땀내가…
아침부터 활발하구나 얘들아! 우리 나라 미래는 걱정할 필요 없겠어 ㅠㅠ 어흙
하지만 애들이 이해 못 할 영화에 애들 데려오면 정말 시끄럽다.
'나는 전설이다'의 추억.
주인공의 견공 쌤의 최후에서 감동의 눈시울을 붉혀질 무렵.
바로 옆 꼬맹이가 계속 질문을 던진다.
"엄마 왜 죽었어? 칼로죽였어? 어떻게? 저 사람이 죽였어? 안 죽었어?"
입에다가 바나나를 쑤셔 넣고 싶었다.
뻔히 몇세 미만 영화라고 적혀있는데 훨씬 어린 것을 데리고 온 부모가 참…
게다가 애가 그렇게 질문공세를 던지면 조용히 시켜야지;ㅂ;
데리고 나가던가;ㅂ;
아무리 돈 내고 보는 게 아까워도 주위사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본다.
내 옆옆에 앉아 있어서 망정이지…
내 바로 옆이었음 먹고 있던 팝콘을 뺏어 먹었을지도…
(뭐냐 그 소심한 복수는…)
뭐 여하튼 트랜스포머는 애들을 조용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라 다행이었다.
내용이야 뭐 그렇다 치고 전편보다 변신을 참 많이 하더라
촥촥촥 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지이징징징지이이이이이이잉 죽죽죽주우우우우우우욱
(변신 사운드)
귀여운 치와와도 나오고…
멋쟁이 할배도 나오고…
메카닉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에 치어스!
스포따위 적지 않아.
금요일 저녁,
언니가 급 조조 약속을 잡았다.
사실 금요일 저녁에 좀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서 '언니 혼자 가버려!'라고 앙탈을 부리려던 계획과는 달리,
나는 쫄래쫄래 언니를 따라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난 언니가 무섭다.
게다가 토요일 아침이 되자 난 어제 기분이 나빴던게 이미 사라져있었다.
당연하다.
언니 때문에 화 난 게 아니라 지 혼자 열폭한 거였다.
트랜스포머는 전편이 할 때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못 봤었다.
다들 스포를 던지려 하면 머릿속에 애국가를 부르던가 하면서 그냥 변신하는 자동차 라는 정도의 스포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난 몇년이 지나 후편이 나올 때 까지 못 보고 있다.
후편 시사회가 마친 후에야 언니랑 위기감을 느끼고 어느 주말 저녁 동네에 하나 남은 대여점에서 DVD를 빌려다봤다.
우리집 모니터가 작은 편도 아닌데 영화관 스크린에서 못 본게 아쉬울 정도로 재밌게 잘 봤다.
차들이 어찌나 하는 짓이 귀여운지…
아침일찍 동네 영화관에 갔는데 어린이들이 우글우글 거리고 자리도 20석 이하로 남아 있어서 별로 좋지 않은 곳만 남아 있었다.
그치만 보고 치워버리자는 생각에 걍 들어갔다.
거의 앞자리 구석탱이 자리는 전번에도 몇번 봤지만 그리 나쁘진 않았었다.
영화가 시작될 땐 불편해도 영화에 빠지게 되면 고개가 돌아가 있는 것도 있게 되니…
그리고 나올 때 뒷목을 잡고 나오지 후후
아이들이야 많다지만 그래도 쟤들은 영화 시작하면 조용해질 걸 알기에 별로 신경 안 썼다.
애들 많은데 가면 시끄러워서 못 본다는데 정말 아이들이 즐겁게 보는 영화는 시작 전후로만 시끄럽고 시작 후에는 넋을 놓고 봐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다.
마다가스타 때는 더빙이라 더 어린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 때도 영화 시작하니 침을 질질 흘리며 보던…<-문득 너무 조용해서 옆을 봤더니 애들이 단체로 멍~
하지만 공놀이를 하다 온 건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땀내가…
아침부터 활발하구나 얘들아! 우리 나라 미래는 걱정할 필요 없겠어 ㅠㅠ 어흙
하지만 애들이 이해 못 할 영화에 애들 데려오면 정말 시끄럽다.
'나는 전설이다'의 추억.
주인공의 견공 쌤의 최후에서 감동의 눈시울을 붉혀질 무렵.
바로 옆 꼬맹이가 계속 질문을 던진다.
"엄마 왜 죽었어? 칼로죽였어? 어떻게? 저 사람이 죽였어? 안 죽었어?"
입에다가 바나나를 쑤셔 넣고 싶었다.
뻔히 몇세 미만 영화라고 적혀있는데 훨씬 어린 것을 데리고 온 부모가 참…
게다가 애가 그렇게 질문공세를 던지면 조용히 시켜야지;ㅂ;
데리고 나가던가;ㅂ;
아무리 돈 내고 보는 게 아까워도 주위사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본다.
내 옆옆에 앉아 있어서 망정이지…
내 바로 옆이었음 먹고 있던 팝콘을 뺏어 먹었을지도…
(뭐냐 그 소심한 복수는…)
뭐 여하튼 트랜스포머는 애들을 조용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라 다행이었다.
내용이야 뭐 그렇다 치고 전편보다 변신을 참 많이 하더라
촥촥촥 촤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락 지이징징징지이이이이이이잉 죽죽죽주우우우우우우욱
(변신 사운드)
귀여운 치와와도 나오고…
멋쟁이 할배도 나오고…
메카닉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에 치어스!
스포따위 적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