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 알바만 있는 날이다.
어제 카나양 한테 12월 말까지만 일하게 됐다고 살짝 얘기 해놓긴 했는데…
오너한테 직접 말해야 할 것 같아서 편의점을 방문했다.
어차피 나중에 일하러도 가야 하고 하니까 잠시 들러 얘기 하고 까페 가서 차 마시고 책 읽다가 일하러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어날 때 부터 호흡 곤란이 좀 있었는데 계속 호흡 곤란이 심해졌다.
가만히 있으면 그런 건지…
공기가 안 좋은 건지…
까페에서도 집에서도 호흡곤란 때문에 편하게 있을 수가 없다.
왜인지 오너한테 1월 말까지 일하게 됐다고 변경해서 이야기 하고<-
더불어 목요일도 일하게 돼서 내년엔 일 풍년이 벌어졌다.
닐리리야.
원래는 애초에 가보려고 했던 까페에 갈 예정이었는데 이 느림보 시키들이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는데도 오픈을 안 해서 아나바에 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까페…
까페에 들어서는 문 부터가 마음에 든다.
언제나 그렇지만,
까페는 편한 의자도, 맛있는 커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분위기 인 것 같다.
된장녀 처럼 들릴 진 모르겠지만,
분위기 없으면 그렇게 비싼 돈 주고 커피 마시러 갈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100엔짜리 드립퍼로 내린 커피가 훨씬 싸고 맛있다.
까페 현관 앞 부엉이…
안에 부엉이가 살고 있다.<-당연히 뻥이다.
안 뿐만 아니라 까페 밖도 정말 세심하게 꾸며둔 오너의 마음이 전해진다.
오늘은 콜롬비아랑 레어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역시 쓰디쓴 콜롬비아엔 레어치즈케이크가 최고다.
특히나 요새는 내가 만들어 먹을 여건도 안 돼서 이렇게 사먹게 되니까 더 좋은 것 같다.
만들어 먹을 땐 이상하게 '만들어 먹음 더 싼데'라면서 나가서는 잘 안 먹게 됐었다.
그렇다고 자주 만들어 먹는 것도 아니면서…
여기서 레어치즈케이크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위에 올라간 생크림이랑 체리도 특이했지만,
치즈케이크 안에 사과잼이 들어가있다.
그게 정말 잘 어울려서 언젠가 치즈케이크 만들면 나도 해보고 싶었다.
요건 마리 배경화면 하려고 살짝 찍었다.
지금까지는 여기서 현아가 먹은 쇼트케이크였는데 이제 슬슬 바꿔줄 때가 되었다.
몇번이고 바꾸려고 사진을 찍긴 했는데 워낙 이쁜폰이다 보니(…)
왠만한 사진이 안 어울려서(찍는 사람 실력탓은 하지 않는게냐…)
못 바꾸고 있었는데 요건 정말 잘 나온 것 같아 기분 좋다.
아침부터 휴일이라고 신나서 빨래를 했더니 조금 걱정 되더라.
침대 시트까지 다 빨아버린 지라…
빨래를 걷으려고 일찍 일어났다.
왠지 호흡곤란도 심해지고, 어지럽기도 하고…
속도 안 좋고.
근데 집에 왔더니 빨래가 아직 덜 말라서 그냥 컴퓨터를 켰다.
다시 심해지는 호흡곤란…
휴우…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몰라-_-;
왤케 편하질 못 하지;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