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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석에서 200엔 아끼자고 손 빨래 하고 다리 아파서 실신 직전인 영거시스터 케이엣쌀.
(빨래해서 아픈 게 아니라 이틀 연속 알바처 알바 둘이서 홀을 돌았더니 정신이 살짝 돌 것 같음)

언니는 ETP훼스티발에…
나는 침대위에서 발 맛사지중…

사실 태지대장 공연도 태지 공연이지만,
제일 부러운 건 마릴린 맨슨 일 거다.
서태지에 빠져서 연예 뉴스 프로그램에 나온 뉴스를 보다가 마릴린 맨슨 초대 했단 소릴 듣고 우리 대장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뭐 언제 부터 니네 대장이냐고 태클 걸 면 할 말 없음.<-방랑 철새

여하튼.
난 마릴린 맨슨이 좋다.
한참 식어있었지만 그래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다.
사실 영어를 못 하는 관계로 그 사람이 어떤 메세지를 담은 가사를 적는지는 모른다.
그냥 간간히 들리는 가사와 가끔 보는 번역본으로 대충 이런 메세지를 담고 있구나 하고 지레짐작할 뿐.

처음 좋아한 건 매트릭스에 빠져 있던 언니가 공부 잘 하고 있는 고3 동생한테 매트릭스 OST를 보내면서 시작 됐다.
그 유명한 Rock is dead.
이 노래는 지금 들어도 아직도 가슴이 둑은둑은 하도록 좋다.

같은 앨범에 있는 I don't like drugs(but the drugs like me)라는 노랠 제일 좋아한다.
갑갑할 때 들으면 참 좋다.
오랜만에 돈 때문에 골이 깨지려는 판국에 들으니 아주 속이다 시원 하더라.

ETP에 간 마이 시스터에게…
다른 노래면 모를까 저 두 곡을 불렀다면 나 쳐 울 거야.

생각해 보니 고3 때 항상 이어폰을 꽂고 공부를 했었다.
X-japan,glay,Marilyn Manson이 세 아티스트 곡을 참 많이 들었었다.
특히 마릴린 맨슨은 자장가로도 유용했다.
시끄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지만 악기도 그렇고 맨슨 보컬 자체가 특이하긴 하지만 음악이 정말 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잠자기 참 좋은 곡들이 많다.
특히 저 드럭(제목이 넘 길어서 패쓰)는 계속 반복 되기 때문에 잠이 솔솔 온다.

아…Sweet Dream도 듣고 싶고…
레전드한 음악들이 참 많은데…
앨범은 한국에 있고…
언닌 라이브 들으러 갔고…

아 진짜 부럽다.
첨엔 모아이 별로 라더니.
ㅠㅠ
자기 스탈 아니라더니.
ㅠㅠ
여하튼 그 구하기 어렵다는 표를 잘도 구해서 간다.
차암나아-_-;
팬들도 못 구한 사람 많을텐데 복도 많은 인간.

부럽기도 하고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서럽기도 해서
언니 싸이를 해킹해서 도토리가 좀 모여 있길래(다람쥐 같은 사람) 맨슨 노랠 사다가 나한테 선물했다.

난, 소중하니까.
이 도둑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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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