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오쿠보/오쿠보 이야기 아닙니다-_- 떽!
JR중앙선을 타고 오기쿠보에 다녀왔다.
지난 번 하치오지에서 신주쿠 갈 때 타고 두 번째 JR중앙선과의 만남이다.
오기쿠보…
이름도 참 생소한 이 동네에 맛난 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길래 또 달려갔다.
신주쿠에서 따끈한 급료를 챙기고…
따끈따끈 돈 봉투를 두 손에 쥔 나는 뛸 듯이 기뻤다.
7월 25일에 또 와서 직접 받아 가라 그래서 좀 귀찮긴 하지만 뭐, 일단 난 부자다<-
어차피 커피 파는 곳이라서 전 일터에서 사도 되긴 했는데,
다른 커피를 먹어 보고 싶기도 하고,
거기 좀 비싸다-ㅅ-;
맛도 그냥 그런 것 같고 이젠…
리에바바 돈 벌여 주기도 괜히 싫고 ㅎㅅㅎ
(그저 사장에 대한 앙심)
눈누난나 향항 오기쿠보…
도쿄 서쪽 커다란 빌딩들을 지나쳐 도착한 한적한 도시였다.
지도를 들고 GPS를 켠 후 브라운 칩을 향했다.
또 헤매긴 했지만 워낙 찾기 쉬운 위치라 금방 찾았다.
정말 조그만 가게였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시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커피를 주문 하면 그 때 부터 볶고 갈고를 시작한다.
커피 콩 고대로 가져갈까 하다가 가는 게 귀찮아서 그냥 갈아 달라 그랬다.
630엔에 구입한 과테말라 200g.
꽤 싸게 산 듯 한 기분에 그저 웃지.
게다가 앉아서 잡지를 보는데 서비스로 커피도 한 잔 주셨다.
완전 고마움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ㅅ;
스트레이트 커피 균일가 630엔이다.
아직 커피에 대해 잘 모르고 맛도 구분 못하는 즈질 미각이라 그냥 지난 번 시모키타자와 Cafe USE에서 마신 과테말라를 달라고 했다.
근데 또 뭔가 볶는 과정에서 맛이 달라진다면서 A,B,C,D중에 고르라길래 좀 쓴 맛이 많은 게 좋댔더니 그럼 C로 해준단다. ㅎㅅㅎ
커피를 기다리면서 서비스로 나온 커피를 홀짝 홀짝 해대며 기다리던 중 의외로 금방 갈아졌다.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된다 그래서 이것 저것 느긋하게 놀려고 했는데 놀려고 판을 펴는 순간 '곽사마~'를 부르더라. ㅎㅅㅎ
금색 봉다리를 들고 눌루랄라 오기쿠보를 거니는 내 발걸음은 베리베리 가벼웠다.
바로 집에 가려고 하다가 왠지 아쉬워서 오기쿠보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아기자기. 음악 소리가 들리는 마을…
꽤 기분 좋은 동네였다.
우연히 들른 가게에 있던 126엔 짜리 아이스군 인형이 잊혀지질 않는다.
갖고 싶다.
그립다.
ㅜㅜ
담에 또 갈 일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거리를 거닐다 발견한 이 곳.
바이올린 소리에 이끌려 걸어가 보니 이런 곳에서 라이브 연주가 있었다.
밖에서 멀뚱멀뚱 구경했더니 사장님으로 추정 되는 아저씨가 들어오라 그러더라.
들어가서 잠깐 동안이었지만 라이브를 즐겼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바이올린 라이브 인 것 같다.
예전엔 언제나 음악시간이면 들을 수 있었던 친구의 가야금 소리라던가,
누군가의 피아노 소리가 이젠 특별히 찾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되어 있었다.
당연하고 가까웠던 것들이 점점 멀어지는 것.
그 것을 깨달을 땐 이미 난 어른이란 걸 깨닫는 것 같다.
고등학생 때 내가 갖고 있었던 감수성은.
아마도 수 많은 감수성을 지닌 친구들의 위력이 아니었나 싶다.
거의 끝나갈 때 쯤 들어가서 금방 나와야했지만,
잠시동안 추억에도 잠겨보고 새로운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커피,음악,책이 있던 그 곳.
또 다른 나의 감수성을 깨워 준 보물섬 같은 마을이었다.
만세 오기쿠보!
JR중앙선을 타고 오기쿠보에 다녀왔다.
지난 번 하치오지에서 신주쿠 갈 때 타고 두 번째 JR중앙선과의 만남이다.
오기쿠보…
이름도 참 생소한 이 동네에 맛난 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길래 또 달려갔다.
신주쿠에서 따끈한 급료를 챙기고…
따끈따끈 돈 봉투를 두 손에 쥔 나는 뛸 듯이 기뻤다.
7월 25일에 또 와서 직접 받아 가라 그래서 좀 귀찮긴 하지만 뭐, 일단 난 부자다<-
어차피 커피 파는 곳이라서 전 일터에서 사도 되긴 했는데,
다른 커피를 먹어 보고 싶기도 하고,
거기 좀 비싸다-ㅅ-;
맛도 그냥 그런 것 같고 이젠…
리에바바 돈 벌여 주기도 괜히 싫고 ㅎㅅㅎ
(그저 사장에 대한 앙심)
눈누난나 향항 오기쿠보…
도쿄 서쪽 커다란 빌딩들을 지나쳐 도착한 한적한 도시였다.
지도를 들고 GPS를 켠 후 브라운 칩을 향했다.
또 헤매긴 했지만 워낙 찾기 쉬운 위치라 금방 찾았다.
정말 조그만 가게였는데 친절하게 설명도 해 주시고 이것 저것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커피를 주문 하면 그 때 부터 볶고 갈고를 시작한다.
커피 콩 고대로 가져갈까 하다가 가는 게 귀찮아서 그냥 갈아 달라 그랬다.
630엔에 구입한 과테말라 200g.
꽤 싸게 산 듯 한 기분에 그저 웃지.
게다가 앉아서 잡지를 보는데 서비스로 커피도 한 잔 주셨다.
완전 고마움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ㅅ;
스트레이트 커피 균일가 630엔이다.
아직 커피에 대해 잘 모르고 맛도 구분 못하는 즈질 미각이라 그냥 지난 번 시모키타자와 Cafe USE에서 마신 과테말라를 달라고 했다.
근데 또 뭔가 볶는 과정에서 맛이 달라진다면서 A,B,C,D중에 고르라길래 좀 쓴 맛이 많은 게 좋댔더니 그럼 C로 해준단다. ㅎㅅㅎ
커피를 기다리면서 서비스로 나온 커피를 홀짝 홀짝 해대며 기다리던 중 의외로 금방 갈아졌다.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된다 그래서 이것 저것 느긋하게 놀려고 했는데 놀려고 판을 펴는 순간 '곽사마~'를 부르더라. ㅎㅅㅎ
금색 봉다리를 들고 눌루랄라 오기쿠보를 거니는 내 발걸음은 베리베리 가벼웠다.
바로 집에 가려고 하다가 왠지 아쉬워서 오기쿠보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아기자기. 음악 소리가 들리는 마을…
꽤 기분 좋은 동네였다.
우연히 들른 가게에 있던 126엔 짜리 아이스군 인형이 잊혀지질 않는다.
갖고 싶다.
그립다.
ㅜㅜ
담에 또 갈 일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거리를 거닐다 발견한 이 곳.
바이올린 소리에 이끌려 걸어가 보니 이런 곳에서 라이브 연주가 있었다.
밖에서 멀뚱멀뚱 구경했더니 사장님으로 추정 되는 아저씨가 들어오라 그러더라.
들어가서 잠깐 동안이었지만 라이브를 즐겼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바이올린 라이브 인 것 같다.
예전엔 언제나 음악시간이면 들을 수 있었던 친구의 가야금 소리라던가,
누군가의 피아노 소리가 이젠 특별히 찾지 않으면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되어 있었다.
당연하고 가까웠던 것들이 점점 멀어지는 것.
그 것을 깨달을 땐 이미 난 어른이란 걸 깨닫는 것 같다.
고등학생 때 내가 갖고 있었던 감수성은.
아마도 수 많은 감수성을 지닌 친구들의 위력이 아니었나 싶다.
거의 끝나갈 때 쯤 들어가서 금방 나와야했지만,
잠시동안 추억에도 잠겨보고 새로운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커피,음악,책이 있던 그 곳.
또 다른 나의 감수성을 깨워 준 보물섬 같은 마을이었다.
만세 오기쿠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