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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재팬 라이프는 3개월 째.
이제 적응 좀 됐나?
헤헤헤
일본인들에 대한 악감정이 살살 올라올 요즘이다.
누구나 그렇듯 3개월 되면 권태기가 오기 마련.
뭐 일본인 누구누구 상이 싫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 받아 들일 수는 있지만 절대 배우기 싫은 것들이 스트레스로 변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절대 배우지 말아야지 해 놓고 배우게 되거든.
ㅎㅅㅎ

우리나라 출판계 불황을 강타한 '시크릿'에서 나오듯
'~하지 말자'라는 부정형 다짐은 결코 소용이 없다고 했듯이 말이다.
'~하지 말자'라고 말을 하는 순간 나는 '~ 하는' 머릿속에 각인 시키게 되니까.
'~하지 말자'가 아니라 그 것에 대응하는 더 좋은 방안을 머릿속에 떠올리고 '이렇게 하자'가 되어야 하는 거기 때문.

근데 참 몸이 힘들고 그러니까 또 생각하기도 귀찮아 지고,
빈털털이가 되고 났더니 배도 고프고 하니까 그게 또 힘드네?
귀차니즘과 피고니즘.
그게 참 많이 방해 한다.
그래서 일본 워킹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구나 라고 느낄 정도.
사실 마음 단단히 먹고 온 내가 이 정도인데,
정말 개념 없이 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
(외국에 개념없이 나가는 애들이 많다는 소릴 들어서…<-비단 우리나라 애들 뿐만이 아님.)

그래도 모두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참 이 사람 싫다.'라는 느낌을 받더라도 꼭 배울 점 하나 씩은 가진 사람들이라 즐겁다.
특히 도쿄에서 만난 사람들은 좋은 사람 아니면 배울 점 많은 사람들인 것 같다.
물론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도 있었겠지만…<-그런 사람들은 자동 필터링.(우린 만난 적 없어 기능 가동)

히힣.
피곤한 삶을 살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깅도 도쿄 라이프 시작 후에 더 블로깅이 없는 것 같다.
블로깅 감은 산 처럼 쌓였는데!

http://notice.tistory.com/1026
그리고 오늘.
놔티스 티스토리에서 내게 블로깅감을 던져 주셨다.
두듕!

살짝쿵 신청했다-_-ㅋ
솔직히 서울에서 한다 하면 하나보다 하고 말겠지만,
도쿄에서 이벤트 만들기에 눈이 뒤집힌 내가 만들 수만 있다면 뭐든 다 하지 않겠는가!

사실 알바 때문에 날짜 안 되면 어쩌지 하고 스케줄 표 봤더니 딱 하루 쉬는 날이 있더라.
예헤~!
안 되면 아쉽겠지만 그래도!

도쿄 라이프는 무지무지 힘들다.
무지무지 머리 아프다.
무지무지 빡시다.
무지무지 배고프다.
가 되어 가던 요즘.
혼자 머리가 빙글빙글 돌다가 내가 여기 온 목적 마저도 상실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든 건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던 내가,
밥 반 공기 만에 배부름을 느끼지 않나(드럽게 먹어서 남길 수가 없어 다 먹고 후식까지 챙겨 먹어서 어차피 똑같이 먹었지만…)
어지간히 다리도 안 아프고 그닥 지치지도 않았다.
적응이 된 건가!
아니면 아까 마신 에스프레소의 카페인 힘인가!

이제 곧 싱그러움의 5월이 지나가고 나면,
일본은 산뜻 함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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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