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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잠이 안 오는 날 엄청 빠른 새벽의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오랜만에 야베에 들어갔다.
시즈님이 올려주신 각 기획사 지도를 무심코 보다가,

눈에 너무나도 익숙한 지도를 발견했다.
어라.
이거.
우리동네 잖아!!!!!
우힛.
근데 이거 무려 아상네 기획사다-┏
얼마 전에는 다이칸야마에 갔다가 길을 잃고 마모네 기획사를 발견하질 않나.
난 어쩔 수 없는 성우 팬인가!!!!
(랄카 난 J-pop에 더 빠졌다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정기권 사기 전에는 자주 걸어 다녔던 그 길이었다.
그런데 이 길에 회사 건물 갔은 게 있었던가?
싶은 기분…
딥다 오밀조밀한 길이었는데…
하면서도 오늘 왠지 어제와는 다른 힘이 나서 퇴근하고 잠깐 그 길로 갔다.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서 조금만 더 걸으면 되는 거라 그리 불편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걷는 거 좋아하고…

나 같은 길치가 한 번에 찾을리 없이 또 같은 곳을 뱅글뱅글 돌다가,
에라 모르겠다 나중에 휴일에 한가할 때 나오자며 되돌아 가려는 순간 발견했다.
'마우스 프로모션'
저 작은 글자가 어떻게 보였나 모르겠다.
저 사진에 있는 저 건물 안 쪽에 적혀 있는데 우연히 그게 모였다.
역시 운명인겐가.-ㅅ-

후훗.

여하튼.
뭐 아상을 보려고 한 것도 아니었고,
그 사람의 숨결을 느끼려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너무 신기해서 가봤다.

내가 그렇게 좋아하던 성우의 사무실이 내가 사는 동네에 있다는 게(확실하게 하자 옆 동네다.) 참 신기했다.

사진 찍는 게 여행자도 아니고(남의 동네에선 당당해 지는 사람의 심리)
팬심에 온 것도 아니고
동네 주민인 나로선 좀 부끄러워서(부끄러움을 반감할 동료도 없이…)
대충 찍고 도망왔다.
(도망가다 밤이라 사진이 흔들려서 다시 가서 찍었다.)

생각해 보니 나 송파구 살면서 드팩도 한 번도 안 가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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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