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일본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계획을 짜다가 발견한 국립서양미술관(도쿄-우에노) 기획전 '우르비노의 비너스전'.
사실 난 저 비너스만 출장 오는 줄 알았다.
그 외의 비너스도 조금 씩 온다는 말이 적혀 있었지만,
우리나라 전시회에서는 과장광고가 너무 많아서 저 것만 출장 오고 나머지는 그냥 뭐 문서나-_-;
어디서 줏어 온 지 모를 것들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긴 도쿄고, 일본이었다.
한국의 전시회 광고랑은 다른가보다.
정말 저거 하나 오는 것 처럼 느껴지는 광고였는데 가보니 그게 아니었다.
기원 전 3~4세기 부터 시작해서 르네상스 시대 까지의 비너스가 세계 각국의 박물관/미술관에서 출장을 와 있었다.
이게 진정한 컨셉 전시회구나 싶었다.
ㅠ_ㅠ(감동 감격 충격)
우리나라에선 항상 어느 박물관/미술관이랑 손 잡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도 낚일줄 알았는데 각국에서 그 기획 전시회를 위해 다 모셔 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피렌체 박물관 물건이 제일 많았다.)
정말 아름다운 비너스…아프로디테….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러 여기 까지 출장오셨구나 싶은 비너스 여신의 전시회였다.
우에노에서 내리자 마자 공원까지 쭈욱 광고 포스터가 이어지는데 '여신의 내일'(여신의 일본강림)이란 카피라이트가 눈에 띄었다.
정말 이 곳에 강림하셨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회였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런 기획전은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시끄럽진 않았다.
언니랑 둘이 그림 보면서 농담하다가 미친듯이 웃었는데(박장대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웃었다!) 어떤 할매가 '어디 이런 고품격 작품을 감상하면서 경박스럽게!'라는 표정으로 날 보더라.
그렇게 고품격 작품 감상하고 싶으면 피렌체 가서 보셈이란 기분.<-조금 기분 나빴다.
사실 비교할 마음은 없지만 정말 조용하고 감상만 하는 사람들에 놀라웠다.
언니랑 잠깐 앉아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언니도 그게 놀랍다고 할 정도였다.
우리나라 기획전에 가면 으레 들리는 "아주머니 거기 들어가시면 안 돼요!" "작품에서 좀 떨어져 주세요!" "으앙! 엄마 어딨어!" "엄마 저것 봐! 홀랑 벗었어! 쟨 왜 날개 달고 있어? 쟤 왜 울어? 왜 죽었어?"
라는 사운드도 없었고,
꼭 기획전만 가면 보이는 작품옆에 설명만 적어 가는 어린 것들도 없었다.-_-
↑미술관에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그림도 그려가던가ㅇㅅㅇ;
조금씩 조금씩 시대를 거듭해 가면서 왠 장군님 비너스가 보이길래 아무 생각 없이 '와, 이건 미켈란젤로 급인데!'이러고 작자명을 보니 진짜 미켈란젤로-┏
아놔 천잰가봐. 미대 왜 때려쳤어…(그림을 못 그려서 그만…)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미켈란젤로 작품은 딱 티가 난다.
여하튼 각종 조각부터 그림들 까지 정말 많은 작품들이 우릴 반겨줬었다.
정말 "예술이다!"라는 말이 끊이지 않던 곽자매의 전시회 관람이었다.
오랜만에 눈 씻었다! 라며 언니랑 즐겁게 관람을 마쳤다.
기획전만 보고 나오기엔 돈이 아까웠던 자매는(1,400엔 짜리 전시회)
옆 상설전도 보러 들어갔다.
이건 뭐 기획전도 기획전이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은 작품들이 잔뜩 있었다.
정말 '워~'라는 감탄사와 함께 작품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너무 오랜만에 눈을 씻다 못해 뇌 정화 까지 시킨 자매는 눈과 뇌가 뻐근해져서 근처에 유명한 장어집에 가서 장어기름칠을 해줬다.*-_-*
혹시 미술전 관심 있으신 분들 일본 방문할 일 있으면 우에노 서양미술관 한번 들러서 보고 오세용.
기획전 끝나도 평상전도 진짜 좋은 작품 많으니까 들러보심 후회 없을 것 같아용.
(상설전만 보는 건 500엔 정도니 볼만 할 거예욤.)
사실 난 저 비너스만 출장 오는 줄 알았다.
그 외의 비너스도 조금 씩 온다는 말이 적혀 있었지만,
우리나라 전시회에서는 과장광고가 너무 많아서 저 것만 출장 오고 나머지는 그냥 뭐 문서나-_-;
어디서 줏어 온 지 모를 것들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여긴 도쿄고, 일본이었다.
한국의 전시회 광고랑은 다른가보다.
정말 저거 하나 오는 것 처럼 느껴지는 광고였는데 가보니 그게 아니었다.
기원 전 3~4세기 부터 시작해서 르네상스 시대 까지의 비너스가 세계 각국의 박물관/미술관에서 출장을 와 있었다.
이게 진정한 컨셉 전시회구나 싶었다.
ㅠ_ㅠ(감동 감격 충격)
우리나라에선 항상 어느 박물관/미술관이랑 손 잡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여기도 낚일줄 알았는데 각국에서 그 기획 전시회를 위해 다 모셔 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피렌체 박물관 물건이 제일 많았다.)
정말 아름다운 비너스…아프로디테….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러 여기 까지 출장오셨구나 싶은 비너스 여신의 전시회였다.
우에노에서 내리자 마자 공원까지 쭈욱 광고 포스터가 이어지는데 '여신의 내일'(여신의 일본강림)이란 카피라이트가 눈에 띄었다.
정말 이 곳에 강림하셨구나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전시회였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런 기획전은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시끄럽진 않았다.
언니랑 둘이 그림 보면서 농담하다가 미친듯이 웃었는데(박장대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웃었다!) 어떤 할매가 '어디 이런 고품격 작품을 감상하면서 경박스럽게!'라는 표정으로 날 보더라.
그렇게 고품격 작품 감상하고 싶으면 피렌체 가서 보셈이란 기분.<-조금 기분 나빴다.
사실 비교할 마음은 없지만 정말 조용하고 감상만 하는 사람들에 놀라웠다.
언니랑 잠깐 앉아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언니도 그게 놀랍다고 할 정도였다.
우리나라 기획전에 가면 으레 들리는 "아주머니 거기 들어가시면 안 돼요!" "작품에서 좀 떨어져 주세요!" "으앙! 엄마 어딨어!" "엄마 저것 봐! 홀랑 벗었어! 쟨 왜 날개 달고 있어? 쟤 왜 울어? 왜 죽었어?"
라는 사운드도 없었고,
꼭 기획전만 가면 보이는 작품옆에 설명만 적어 가는 어린 것들도 없었다.-_-
↑미술관에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행동. 그림도 그려가던가ㅇㅅㅇ;
조금씩 조금씩 시대를 거듭해 가면서 왠 장군님 비너스가 보이길래 아무 생각 없이 '와, 이건 미켈란젤로 급인데!'이러고 작자명을 보니 진짜 미켈란젤로-┏
아놔 천잰가봐. 미대 왜 때려쳤어…(그림을 못 그려서 그만…)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 미켈란젤로 작품은 딱 티가 난다.
여하튼 각종 조각부터 그림들 까지 정말 많은 작품들이 우릴 반겨줬었다.
정말 "예술이다!"라는 말이 끊이지 않던 곽자매의 전시회 관람이었다.
오랜만에 눈 씻었다! 라며 언니랑 즐겁게 관람을 마쳤다.
기획전만 보고 나오기엔 돈이 아까웠던 자매는(1,400엔 짜리 전시회)
옆 상설전도 보러 들어갔다.
이건 뭐 기획전도 기획전이지만 여기도 만만치 않은 작품들이 잔뜩 있었다.
정말 '워~'라는 감탄사와 함께 작품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데 너무 오랜만에 눈을 씻다 못해 뇌 정화 까지 시킨 자매는 눈과 뇌가 뻐근해져서 근처에 유명한 장어집에 가서 장어기름칠을 해줬다.*-_-*
혹시 미술전 관심 있으신 분들 일본 방문할 일 있으면 우에노 서양미술관 한번 들러서 보고 오세용.
기획전 끝나도 평상전도 진짜 좋은 작품 많으니까 들러보심 후회 없을 것 같아용.
(상설전만 보는 건 500엔 정도니 볼만 할 거예욤.)
